▲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15일 오후 1시(한국 시각 16일 오전 5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시구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스코트인 탁발 수도사(Swing Friar)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지사의 시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8월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다. 당시 김 지사는 "고등학생 시절 야구 기록법을 배워서 경기를 기록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열렬한 야구팬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해 3월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2 구장에서 열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연천 미라클 대 성남 맥파이스)에서 시구를 했다. 당시 김 지사는 SNS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에 야구 독립리그는 오직 경기도에만 있다. 좌절을 이기고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는 170여 명이 뛰고 있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라며 "야구를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일부터 11박 13일 일정으로 전 세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심장인 북미 서부 지역을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애리조나주 피닉스, 워싱턴주 시애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시 등 2개국 4개 주 6개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
주로 경기도와의 교류가 없거나 거의 없던 지역이다. 특히 워싱턴과 애리조나주는 경기도지사의 방문이 처음이어서 방문 자체가 양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2008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맺어 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찾아, 양 지역의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약 1조 원 이상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2차 전지 신소재 A 기업, 첨단유통 분야 B 기업 등 4개 기업과 5,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반도체산업 분야 기업과 약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 방안을 놓고 현지에서 투자 상담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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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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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하성 소속팀 홈구장서 시구... 역대 경기도지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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