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감독, 로벤에 분노 표출

리버풀 감독, 레이나 골키퍼는 로벤의 헐리우드 액션에 당했다고 주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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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두영(eomdy)등록 2006.02.06 11:05

로벤의 헐리우드 액션을 강하게 비판한 리버풀의 베니테즈 감독 ⓒ skysports.com


이날 경기에서 레이나는 첼시의 왼쪽 터치라인 근처에서 공을 걷어내려다가 공격수 구드욘센에게 뒤에서 태클을 감행했다. 이후 레이나는 경고를 받으러 심판에게 다가가다가 말을 걸어오는 로벤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며 퇴장당했다.

그러나 레이나의 퇴장 상황에 대해 베니테즈 감독은 "나는 레이나가 낙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자제력을 잃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단지 다른 선수(로벤)를 살짝 건들기만 했다."며 레이나의 퇴장이 잘못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로벤은 레이나와 말을 주고 받고 있었고, 그때 레이나가 그를 살짝 건드렸다. 그런데 로벤은 점프하면서 넘어졌다. 그리고 그가 점프하면서 넘어졌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후 갈라스가 레이나에게 다가와 그를 건드렸는데, 만약 레이나가 (로벤처럼) 넘어졌다면 갈라스도 다른 레드 카드를 받았을 것이다. 난 이런 상황들이 이해가 안간다."며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었다.

그는 이어 "나는 로벤을 보러 빨리 병원에 가야만 한다. 아마 (그정도 부상이라면)그는 병원에 있을 것이다."며 로벤의 헐리우드 액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경기의 결과에 대해 "나는 우리 팀이 경기하는 동안 잘 조율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끔 코너킥은 막기 수월하지만은 않다. 비록 우리 팀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좋은 팀을 상대로 득점을 올릴 수는 없었다."며 팀의 0대 2 패배 결과를 아쉬워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인터뷰까지 "나는 경기 결과에 실망하지만, 레이나가 레드 카드를 받은 상황이 더 실망스러웠다."며 지난 경기에 보여준 레이나의 퇴장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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