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 사는 아파트숲에서 생각하는 자연

[책읽기가 즐겁다 340] 오카 슈조,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

등록 2010.03.04 13:47수정 2010.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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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웅진주니어 펴냄,2010)

 ├ 글 : 오카 슈조

 ├ 옮긴이 : 김정화

 ├ 그림 : 이윤엽

 └ 책값 : 8500원

 

도시 물질문명, 환경파괴, 입시지옥, 공장과 기계, 자동차와 아파트, 이기주의와 무관심,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 들이 얼크러져 자꾸자꾸 뒤틀리는 사람들 삶을 '동물 우화' 틀로 담아낸 어린이문학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를 읽었습니다. 어린이문학에서 이 같이 무겁고 큰 이야기를 다룰 수 있구나 싶어 놀라운 한편, 곰곰이 헤아리면 오늘날은 어린이문학에서고 어른문학에서고 이와 같은 이야기는 잘 안 다루고 있으니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닐 수 있겠다고 느낍니다. 지난날이라고 해서 이러한 이야기를 즐겨 다룬 문학작품이 많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다룬 인문책이라고 얼마나 되겠습니까. 곧잘 나오기는 하지만 제대로 읽히는 일은 드물고, 더러 나오기는 하여도 밑바탕까지 샅샅이 살피며 다루어 내지는 못하기 일쑤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들이 우리 삶터를 좀더 낱낱이 깨달으며 하나하나 바로세우거나 아름다이 가꾸고자 한다면, 우리를 둘러싼 온갖 슬프고 씁쓸한 이야기를 꾸준히 다루면서 가다듬으리라 봅니다. 아쉬운 대목은 아쉬운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바로잡을 테고, 반가운 대목은 반가운 그대로 껴안으면서 널리 나눌 테지요. 그러나 모두들 더없이 바쁜 나머지, 내 삶이 어디로 흐르는가를 옳게 가누지 못합니다. 다들 그지없이 힘들고 돈벌이에 매인 탓에, 나와 내 이웃 삶이 어떻게 엮이어 있는지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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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그림 ⓒ 웅진주니어

겉그림 ⓒ 웅진주니어

.. "아휴, 어떡해. 언제까지 여기 갇혀 있어야 하지? 다음주부터 학원에서 중학교 입시 수업이 시작되는데……." 요시코가 한숨을 쉬며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이럴 때 학원 걱정을 하다니, 난 기가 막혀서 요시코를 보았다. "중학교 입시? 아직 5학년인데?" "유명한 사립 중학교에 들어가려면 지금도 좀 늦은 편이야. 넌 걱정 안 돼? 공부 뒤처질 텐데." ..  (60쪽)

 

우리는 어린이였을 때부터 신나게 뛰놀지 못하기 일쑤입니다. 어린이였을 때 골목이든 들판이든 갯벌이든 바다이든 산이든 어디이든 마음껏 쏘다니며 신나게 뛰어놀았다고 떠올리는 사람은 하나같이 나이가 제법 든 분들뿐입니다. 1980년대 뒤에 태어난 사람들이나 1990년대 뒤에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 '재미있고 거리낌없이 뛰놀던 어린 나날'을 되새길 만한 분이 얼마나 될는지요. 1970년대로 살짝 거슬러 올라가 헤아리면 또 얼마나 될는지요. 날짜를 앞당겨 2000년대에 이 땅에서 태어나 자라는 어린이한테는 놀이터가 얼마나 되지요? 2010년대에 이 땅에서 태어나 자랄 어린이한테는 놀이터가 마땅히 있다고 할 만한지요?

 

아파트숲에 꽁꽁 갇힌 조막만한 놀이터에 햇볕과 바람과 무지개와 빗줄기와 눈발이 얼마나 깃들는지 궁금합니다. 쉴새없이 오가는 자동차들이 뿜는 배기가스와 시끄러운 소리가 어린이한테 얼마나 좋은 동무가 될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들한테 흙 한 줌이나 돌멩이 하나를 쥐어 보도록 할 만한 터가 어느 만큼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물수제비를 뜰 만한 물가나 바닷가가 아이들 보금자리 가까이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비롯하여 우리 아이들 모두한테 '좋은 어린 날'이 아닌 '더 이른 나이부터 공부에 매달려야 더 좋은 대학교에 남을 누르고 들어갈 수 있고, 대학교에서도 더 공부만 붙잡아야 더 크고 돈벌이 잘 되는 회사에 들어가 남을 내려다보며 값진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고 가르치거나 길들이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 아빠는 산에 오를 때는 늘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라면서 옷과 스웨터, 비상 간식과 라이터를 반드시 배낭에 챙기게 했다. 솔직히 나는 그걸 좀 우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아빠가 옳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건빵과 초콜릿으로 배가 부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배고픔도 조금 덜하고 추위가 사라지자 어느 정도 마음이 차분해졌다 … 산포도는 시었다. 으름은 달았지만 씨가 너무 많았다. 처음으로 날밤을 먹었다. 하지만 버섯은 날로 먹을 수가 없었다.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었지만 배는 조금도 부르지 않았다. 그러고 보면 동물들은 이런 것만 먹고도 참 팔팔하게 잘도 움직이는 것 같았다 ..  (14, 37쪽)

 

빨래를 할 때면 늘 곁에 붙어서 아빠가 빨래하는 모습을 바라보고는 따라하는 우리 아이입니다. 빗자루를 들면 저도 빗자루질을 하고파 하고, 걸레질을 하면 저 또한 걸레질을 하고파 하는 우리 아이입니다. 이제는 키가 제법 자라 걸상에 혼자 낑낑거리고 올라서서는 엄마 아빠가 도마질을 하고 밥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구경하곤 합니다. 젓가락질이며 책읽기이며 볼펜 쥐기이며 옆에서 늘 바라보는 대로 배우고 따라하는 우리 아이입니다.

 

백 마디 말로 가르칠 수도 있으나, 한 가지 몸짓보다 더 깊이 가르칠 수 없겠구나 싶습니다. 아니, 몸짓이란 가르침이 아닙니다. 어버이가 살아가는 매무새는 고스란히 아이한테 이어집니다. 대물림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어버이들이 살아가는 모양새를 고스란히 물려받으면서 저희들 삶을 새롭게 꾸린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어버이들께서는 당신 삶을 어떻게 꾸리고 있으온지요. 바삐바삐 살아가는 우리 어버이들은 우리 삶터를 어떤 눈길로 바라보며 어떤 몸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으온지요.

 

스무 달짜리 우리 아이는 사진기를 제법 잘 다룹니다. 가끔 고 자그마한 손으로 무거운 사진기를 들고는 찰칵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셈틀을 켤 줄을 알고, 자판을 두들길 줄 압니다. 여느 집 아이였다면 텔레비전을 켤 줄을 알 테며 이리저리 다른 곳으로 돌릴 줄 알겠지요. 어버이들이 즐겨부르는 노래를 아이들이 귀로 가만히 들으면서 흥얼흥얼 따라하며 익힐 테고요.

 

'신동'이라는 아이도 있겠으나, 아이일 때 곁에서 바라보는 그대로 쏙쏙 받아들이면서 배우고 커 가는 아이들이라 하겠습니다. 어버이들이 남녀평등을 잘 헤아리면서 살아간다든지, 이웃사랑을 즐거이 나누면서 살아간다든지, 잘못된 사회 얼거리를 바로잡는 데에 마음을 쏟는다든지, 동네를 곱게 여미는 데에 힘을 기울인다든지 한다면, 아이들은 이러한 어버이 매무새를 스스럼없이 바라보고 배우며 제 몸으로 삭여낸다고 느낍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버이가 보여주는 온갖 얄궂거나 짓궂거나 씁쓸한 모습 또한 아무렇지 않게 배우고 따르고 길들어 간다고 느낍니다.

 

.. 순간, 손 안에서 버둥거리던 새끼 토끼가 천이 찢어진 틈으로 머리를 쏙 내밀었다. 빨갛고 동그란 토끼 눈과 내 눈이 마주쳤다. 토끼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 눈을 본 순간 도끼로 내리칠 기력이 푹 꺾여 버렸다. 하지만 이 토끼를 놓치면 나는 굶어서 꼼짝도 못할 것이 불 보듯 뻔했다. 그것은 죽음을 뜻했다. 가엾지만 내가 살기 위해서라면 토끼의 목숨을 빼앗는 수밖에 없었다 … 난생처음 내 손으로 살아 있는 생명을 죽여서 먹으려고 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무서운 짓을 해야 하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자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  (156∼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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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과 주제가 어슷비슷한 세 가지 문학. ⓒ 최종규

글감과 주제가 어슷비슷한 세 가지 문학. ⓒ 최종규

 

어린이문학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라는 작품은 이 땅 어버이들이 아이들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라고 일깨우고자 애씁니다. 아이들한테는 어버이들이 보여주는 얄딱구리한 모습을 고스란히 배우거나 물려받지는 말도록 깨우치려고 힘씁니다.

 

'숲속 짐승들이 사람들을 잡아서 사람이 저지른 죄값을 따지는 대목'을 보면 멧돼지 검사는 "너는 마음에 걸렸고, 마땅찮았다고 했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준 적은 없었어. 생각은 그렇게 했는지 몰라도 하나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어. 연구실에서 그저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하고 있었다고. 당신 연구는 대체 무엇을 위한 연구였지? 그저 당신은 자기가 좋은 일만 하면서 만족하고 살았지(98∼99쪽)." 하고 외칩니다. 멧돼지 검사는 농사꾼부터 학자와 도시사람과 어린이까지 무슨무슨 잘못을 저질러 숲을 망가뜨리거나 자연을 어지럽히거나 짐승들을 괴롭혔는지 이야기합니다. 이 지청구를 마무리하며 '자연 목장'에서 '원시 사람'으로 돌아가 살도록 판결을 내립니다. 자연 목장에서 목숨이란 무엇인가를 밑바탕부터 다시 생각하라고 이야기합니니다. 엉엉 울면서 자연 목장으로 끌려간 사람들 가운데에는 한 해 두 해 세 해 흐르는 동안 옳은 길을 깨달아 풀려난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끝까지 옳은 길을 깨닫지 않으며 '사람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외치다가 죽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리하여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라는 작품은 아이한테나 어른한테나 가장 깊이 들여다보거나 돋보아야 할 대목이라면 바로 '자연'이요 '자연다운 삶'이요 '자연스러운 사람'이라고 소리높여 외칩니다.

 

책을 덮으면서 <금수회의록>(안국선,1908)과 <동물농장>(조지 오웰,1945)이라는 작품이 떠오릅니다. 한국사람이 쓴 <금수회의록>과 영국사람이 쓴 <동물농장>과 일본사람이 쓴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는 어슷비슷한 글감과 주제를 다룬다고 느낍니다. 영어권 사람들로서는 <금수회의록>과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를 읽을 일이 없겠지요. 일본사람들로서는 <금수회의록>이라는 작품을 볼 일이 없을 테고, 영어권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한국사람이기에 한국사람이 빚은 작품 <금수회의록>부터 <동물농장>과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를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함께 읽은 사람으로서, 세 작품은 저마다 다른 눈높이와 눈썰미로 우리 삶을 걱정하고 우리 앞날을 밝게 일구고자 하는 마음이 깃들었다고 느낍니다. 다만, 2010년에 번역된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는 그릇이 살짝 모자라고 번역 또한 조금 어설프구나 싶습니다.

 

.. 한여름 멱을 감으며 신나게 놀던 강도 이제 더러워져서 아이들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었지요. 사람들을 위한 개발이었지만 오히려 개발로 인해서 사람들은 소중하고 풍요로운 자연을 잃고 말았어요. 이런 개발을 계속해서 밀어붙여도 괜찮을까요? 과연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거라 할 수 있을까요? ..  (글쓴이 말)

 

우리 집은 신문을 안 보고 텔레비전이 없기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하고는 꽤 동떨어져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물길이라든지, 이름을 바꾸어 네 줄기 큰강을 손질한다는 일이라든지, 다가온다는 선거라든지, 겨울올림픽이라든지 거의 어느 일에도 눈길을 두지 않습니다. 아니, 눈길을 못 둔다고 할는지 눈길을 둘 값어치를 못 느낀달는지 그렇습니다. 밖에서 만나거나 어울리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듣곤 하는데, 이런 소식 저런 소식을 들으면서 우리 나라는 참으로 갈 길이 멀다고 느낍니다. 아니, 이런저런 소식이 아니더라도 동사무소에 가 보고 무슨무슨 공공기관에 가 보면 이 나라는 참 아찔하다고 느낍니다. 아니, 저잣거리 마실을 다니고 큰길로 한 발자국 나서고 보면 이 나라는 참 무시무시하다고 느낍니다. 경부운하이든 4대강이든 정치판에서만 떠도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자락 구석구석에는 '또다른 이름으로' 경부운하가 또아리를 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를 얽어매는 국가보안법은 언제나 '또다른 이름으로' 우리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곤 합니다. 과자봉지를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지는 아이들을 볼 때에도, 좁은 골목을 무섭게 내달리는 오토바이와 자가용을 볼 때에도, 번쩍번쩍하는 옷가게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볼 때에도, 커다란 할인매장에 바글거리는 사람들을 볼 때에도, 수없이 새로 짓는 아파트더미를 볼 때에도, 전철에서 먼저 타고 먼저 내리려는 사람들한테 밟히고 밀리면서도 늘 느낍니다. 우리 나라는 참 모질고 팍팍한 나라임에 틀림없다고.

 

그런데 이렇게 모질고 팍팍한 나라인 까닭에 1908년에 일찌감치 <금수회의록>이라는 작품이 나왔고, 2010년에는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라는 작품이 번역됩니다. 뒤틀리는 우리 삶터가 더는 뒤틀리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 또한 어김없이 있어, 우리 모습을 우리 스스로 차분하게 돌아보면서 올바로 일구자고 용쓰는 사람들 땀방울이 하나둘 모입니다. 우리는 어영부영 대충대충 살아가는 사람들인 한편으로, 아름답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한테는 바쁘고 힘든 삶 그냥저냥 맞추어 살자는 몸가짐 하나와, 바쁘고 힘들기에 더 즐겁고 알차게 살자는 매무새 하나가 함께 있다고 하겠습니다.

 

어느 쪽 길을 고를지는 우리한테 달렸습니다. 내 삶을 어떻게 즐기면서 나눌지는 우리 하기 나름입니다. 우리는 한결 곱고 맑은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우리는 더욱 못나고 꾀죄죄한 사람으로 굴러떨어질 수 있습니다. 한 달 벌이 다문 백만 원으로 기쁘고 벅찬 나날일 수 있고, 한 달 벌이 천만 원으로도 모자라고 어두운 나날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하늘에도 있고 숲속에도 있으며 우리 마음과 몸 속에도 함께 깃들어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 글쓴이 누리집이 있습니다.
[우리 말과 헌책방 이야기] http://cafe.naver.com/hbooks
[인천 골목길 사진 찍기] http://cafe.naver.com/ingol

- 글쓴이는 다음과 같은 책을 써냈습니다.
<생각하는 글쓰기>(호미,2009)
<책 홀림길에서>(텍스트,2009)
<자전거와 함께 살기>(달팽이,2009)
<헌책방에서 보낸 1년>(그물코,2006)
<모든 책은 헌책이다>(그물코,2004)
<우리 말과 헌책방 (1)∼(8)>(그물코,2007∼2009)

2010.03.04 13:47 ⓒ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 글쓴이 누리집이 있습니다.
[우리 말과 헌책방 이야기] http://cafe.naver.com/hbooks
[인천 골목길 사진 찍기] http://cafe.naver.com/ingol

- 글쓴이는 다음과 같은 책을 써냈습니다.
<생각하는 글쓰기>(호미,2009)
<책 홀림길에서>(텍스트,2009)
<자전거와 함께 살기>(달팽이,2009)
<헌책방에서 보낸 1년>(그물코,2006)
<모든 책은 헌책이다>(그물코,2004)
<우리 말과 헌책방 (1)∼(8)>(그물코,2007∼2009)

신들이 사는 숲 속에서

오카 슈조 지음, 김정화 옮김, 이윤엽 그림,
웅진주니어, 2010


#책읽기 #어린이책 #환경책 #오카 슈조 #어린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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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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