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시즌 강원도 순환수렵장 운영

춘천, 강릉, 삼척, 정선, 양구, 인제, 양양의 7개 시군 수렵장 개설

검토 완료

이종득(dongdong2)등록 2012.11.13 14:51
강원도는 도내 7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수렵장을 11월1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11월23일로 변경하여 내년 3.31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관련부서인 환경부는 금년부터 처음 도입되는 야생동물 포획확인(Tag)제도와 관련하여 결재시스템을 일부 보완하느라 예정보다 8일 늦은 11.23일 일제히 개설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강원도는 금년 1권역인 강릉, 삼척, 양양 등 영동지역을 비롯하여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큰 춘천, 양구, 인제, 정선의 4개 시군의 수렵장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 권역별 순환수렵장 운영 >

◦ 권역설정 : 3개권역 12개시군
- 1권역 : 강릉, 삼척, 양양,
- 2권역 :춘천, 홍천, 양구, 인제,
- 3권역 :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 수렵가능면적이 협소한 6개시군(동해, 태백, 속초, 철원, 화천, 고성)은 제외

◦ 2011년 6개 시군(원주,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운영 : 2,894명 참여, 1,412마리 포획

금년에 운영되는 수렵장 면적은 4,646㎢이며, 이는 7개 시군의 전체면적의 62%에 해당된다. 그러나 야생생물보호구역 등과 도시지역 및 도로인근 등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은 수렵이 제한된다.

수렵가능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꿩, 멧비둘기, 참새, 까치, 어치, 청둥오리 등 16종(포유류 3, 조류 13)이다.

※ 멧돼지는 9,736마리, 고라니는 4,712마리까지 포획이 가능

또한 금년부터 수렵동물의 정확한 파악 및 과도한 포획방지를 위해 「수렵동물 포획확인 표지(Tag)제도」가 도입되므로 "기존에는 시군에서 기간별 포획승인권을 구입하여 참여했지만 금년부터는 수렵인이 이용하려는 수렵장 입장권(전국 및 개별) 및 포획하려는 동물별 Tag(마리당)를 각각 구입하여야 한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수렵인들은 포획한 야생동물에 Tag를 반드시 부착하여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및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게 된다.

< Tag제도 개요 >
◦ 도입배경 : 포획동물의 정확한 개체 수 파악 및 야생동물 밀렵방지 등

◦ 포획 야생동물 확인표지(Tag)시스템 → 2012~2013시즌 도입

- RFID 칩을 내장하여 포획허가자, 허가기간, 허가동물, 허가지역을 기록

- 포획된 동물에 부착하는 고육인식표로 복제 및 탈착후 재부착 불가

◦ 구매절차 : 접속(홈페이지) → 수렵인등록 → 수렵신청 → 입장권 및 Tag구매

- 입장권(엽총) : 전국 단일 350천원, 1개 시군 150천원

- 1마리당 Tag가격 : 멧돼지 100천원, 고라니 20천원 등

※ 홈페이지 주소 : www.wildlifetagging.kr

강원도청 관계자는 "이번 수렵장 운영으로 2013년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수렵인들은 총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렵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홍천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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