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어디까지 가봤니?

‘평화를 일구는 마을’ 6기 강좌 열려

검토 완료

김태훈(teun83)등록 2015.04.28 13:59

강좌 포스터 평일마 6기 강좌의 세부 설명은 포스터의 내용과 같다. ⓒ 김태훈


평화에 관심이 있거나 가지려고 하는 대학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인문학 강의를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평화를 일구는 마을'(이하 평일마)에서 6번째 강좌가 곧 열린다. 평화 인문학이라 함은 인간의 심성, 가치와 정서, 담론과 습관의 차원까지 포괄하는 전 영역에서 평화를 탐구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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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마는 지속적인 강좌 개설을 통해 그러한 시도를 함께 실현할 대학 청년들의 네트워킹을 이루고 있다. 2012년부터 연 2회 4주씩 총 5회에 걸쳐서 강좌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열렸던 각 강좌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기> 통일학 개론 1 (우리는 원래 하나였다)
<2기> 통일학 개론 2 (응답하라 2012)
<3기> 위험한 기회, 평화만이 살 길이다
<4기> 우리의 미래를 위한 남북한 청년 대화
<5기> 분쟁의 중심에서 평화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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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설되는 6기 강좌의 주제는 '평화와 지역 세미나'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부터 평화는 구현되어야만 하지만, 너무 아득하고 아련한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동북아 평화를 어떻게 접근하고 대화하고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와 토의가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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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에서 북한 담당으로 연구하고 있는 이승열 박사가 분단 70년의 시기에 동북아 관계와 한반도 지역의 평화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으로 강좌를 시작한다. 두 번째로 다문화 연구의 베테랑인 이향규 교수가 평화교육 세미나라는 주제로 비폭력 대화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이끈다. 이어서 동북아연구센터장 이상준 연구원이 비무장지대를 평화적인 지역으로 만드는 국가적 개인적 과제를 함께 나눈다. 마지막으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김영규 소장이 철원지역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총 네 번의 강의와 토의를 거쳐 얻은 배움과 감동 그리고 도전 정신을 가지고 마지막째주 주말에는 철원 지역으로 직접 가서 평화 기행을 하면서 6기 강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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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마 강좌는 여느 평화 관련 강좌와는 다르게 독특한 점이 있다. 강사의 강의안을 수강생들이 미리 받아서 공부해 올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소그룹 토의를 통해 고민을 충분하게 나누고 공동체적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토의 이후에는 강사와 심도 깊은 질의응답 시간을 길게 가지면서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충분하게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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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어디까지 가봤니?"는 5월 6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경의선 신촌역 근처에 있는 낮은예수마을교회 봄터에서 진행된다. 홈페이지(www.facebook.com/cultivatepeacevillage)를 통해 더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이메일로도 수강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이미 사전 등록이 시작되었다.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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