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문재인이라고 할 말 없겠나? 항상 참았다"

등록 2016.04.26 10:13수정 2016.04.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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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당선인 ⓒ 오마이뉴스


[조현정기자] 문재인계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최근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 대해 "언론에 할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손 당선자는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섭섭함이 있어도 안에서 풀어야지 자꾸 밖으로 안에서 있던 목소리들이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언론에 오르 내리면 우리만 손해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표가) 화가 난 것은 이해가 충분히 된다"며 "여기서 친노라는 단어나 화난 부분을 그대로 언론을 향해 노출 하는 것은 화가 나서 그랬겠지만 그런 부분은 제가 보기에도 항상 그러지 않았나. 안에서 싸울 일이 있으면 우리끼리 몰래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대로 문 전 대표 입장에서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겠나. 항상 참으셨다"며 "항상 저 상황에서 왜 화를 안낼까 생각할 정도로 자기가 불이익을 당했을 때, 생각하지 않는 일들 진행될 때 표현 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패배의 책임은 김 대표와 문 전 대표 둘 중 누구에게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선 "둘 다 분석해봐야 한다"며 "지금 여론조사를 하고 서울, 전북, 호남에서 왜 이겼고 졌는지를 디테일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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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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