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 성공을 불어넣는 법

당신의 브랜드를 6배 더 성장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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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민우(waery)등록 2016.11.08 15:06

브랜드에 성공을 불어넣는 법 ⓒ 한국소비자포럼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최근 경영학, 커뮤니케이션학 및 광고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체의 홍수 속, 아프리카TV와 유투브, SNS 등 쏟아져나오는 콘텐츠들이 학생들에게도 지대한 흥미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한 번 주목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브랜드와 마케팅의 차이를 아시나요?

마케팅과 브랜딩 모두 Market의 어원인 고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행위가 곧 마케팅(Marketing)이며 그 하위 범주에서 브랜딩은 시작됐습니다. 브랜딩은 기존의 마케팅 프로세스 중 하나의 도구였습니다. 즉, 좋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동태적인 시장상황 속에서, 기업은 자신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차별화된 가치란 소비자의 정수리에 하나의 깃발(브랜드)을 꽂는 일입니다.
소비상황 중 갈등이 생길 때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어떤 브랜드인지'를 살핍니다. 이렇게 브랜드의 위상은 높아졌고, 오늘날 마케팅은 브랜딩의 과정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좋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에 이젠 마케팅이 오게 된 것이죠. 마케팅은 '나의 좋은 물건을, 어떻게 잘 팔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반면 브랜딩은 '내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가령 꽃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 마케팅의 관점 - 제 아름다움을 알리며 화려하게 피고 지는 꽃
2) 브랜딩의 관점 - 꾸준하게 한 자리를 지키는 은은한 아름다움 (들 꽃)

둘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사실 신제품 출시를 앞둔 기업의 자본이 충분하다면, 모든 기업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관점에서 기업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면 당연히 매출은 급증할테니까요. 하지만 무모하게 불태우고 나면, 기업에게 남은 건 한 줌의 재뿐일 겁니다. 한 철 피고 지는 꽃처럼 오랜 시간 아름다움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러나 브랜딩의 관점은 다릅니다. 들꽃은 제 스스로가 아름답다고 이야기하지도 않으며 '들 꽃 다운 매력'으로 언제나 묵묵히 자리를 지킵니다.
꾸준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켜 나아갈 때, 이윽고 소비자는 브랜드의 가치를 바라봅니다. 풀무원이 '바른 먹거리'라는 브랜드 연상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일관된 자세로 끊임없이 브랜드의 신념을 이어간다면, 고객들은 브랜드의 신념에 신념에 매력을 느끼고 동화되기도 합니다. 동화된 고객들은 오랜 기간 브랜드의 신념에 동조하며, 브랜드의 곁을 지킬 것입니다. 한 명의 충성고객이 탄생하는 순간이죠.
진정 아름다운 꽃은, 내 시야에 자연스레 정경이 된 '들 꽃'이 아닐까요? 강렬한 향기가 아닌, 은은하고 오랜 지속성을 갖는 매력이 우리에겐 중요합니다.

부족한 정보나마 브랜드를 공부하는 분들께,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글을 써보게 됐는데요. 무엇보다 당부하고 싶은 건 본질에 대한 부분입니다. 마케팅이건 브랜딩이건 그 시작은 '고객'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녹은 치즈처럼 쏟아져 내리는 매체와 콘텐츠 속에서 우리는 '답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하지만 정말 답이 없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고객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에 성공을 불어넣는 법'이 있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브랜드 키 소개 ⓒ 변민우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에 대해 수십 년을 연구해 온 한 기업이 있습니다.

美 10대 브랜드 컨설팅 기관인 'Brand Keys(브랜드 키)'는 인간의 심리를 기반으로 한 CLEI(Customer Loyalty Engagement Index) 모델을 통해, 소비자 관여도와 고객 충성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기업에게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11.22(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브랜드 키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함께 '2016 브랜드 고객충성도 시상식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브랜드 키와 한국소비자포럼은 지난 8.16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8.30~8.31에 걸쳐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고객충성도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브랜드 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중 한국 소비자들의 충성도 및 관여도 지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이 결과는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의 니즈와 기대를 예측,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2016 브랜드 고객충성도 시상식 컨퍼런스'에서는 해당 조사의 결과를 공표합니다.

직접 참여하는 담당자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더 많을 듯 합니다. 그런 분을 위해 고객충성도와, Brand Keys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몇 가지 질문을 추려봤습니다.

Q&A ⓒ 한국소비자포럼


고객충성도의 중요성 ⓒ 한국소비자포럼


고객은 왜 떠나는가? ⓒ 한국소비자포럼


만족도 - 충성도 ? ⓒ 변민우


이상적인 브랜드 ⓒ 변민우


충성고객 - 6의 법칙 ⓒ 한국소비자포럼


브랜드에 성공을 불어넣는 법 ⓒ 한국소비자포럼


출산을 예로 들어볼까요? 아이는 낳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게 힘들다고 말합니다.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브랜드를 내 놓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브랜드로 키워나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좋은 브랜드를 내놓으면 되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굉장히 험난한 과정이자 많은 노력이 수반되는 일입니다. 기업과 소비자가 느끼는 '좋은 브랜드'의 온도차이도 존재할 수 있으며, 브랜드는 정적인 개념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념임을 잊어선 안됩니다. 물론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Personality)는 일관돼야 하지만, 주어진 환경과 시대적 흐름을 마주하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이러한 내용에 비춰보건데,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는 브랜드를 잘 관리하는 길입니다. 어떻게 브랜드를 관리해야 할까요? 저는 앞서 다룬 내용들이 그에 대한 지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브랜드의 관리를 위한, 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이야기들. 우리는 '성공'에 좇겨 너무도 멀리 지나왔는지 모릅니다. 정작 브랜드를 지탱하는 건 기업이 아닌 '고객'임을 잊어선 안될 것입니다.

브랜드에 성공을 불어넣는 방법. 바로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고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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