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안산, 더 늦기 전에 다녀오세요

[사진] 안산 벚꽃놀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등록 2017.04.14 18:14수정 2017.04.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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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대문구청 뒷산 안산은 벚꽃이 절정입니다. 은평구 봉산에서 안산을 보면 산 허리에 벚꽃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안산 둘레길을 걷는 것도 좋고, 오래된 벚나무가 있는 안산 중턱의 벚꽃길을 걷는 것도 좋습니다.

14일 오전 10시 홍제천을 잠시 걷다가 안산을 올라 갔습니다. 서대문구청 옆 홍제천에는 인공폭포도 있고 지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홍제천을 걸어서 인공폭포를 보고 안산을 오릅니다. 안산을 조금 오르면 꽃밭을 아름답게 조성해 놓았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인공폭포를 보고 안산을 오르는데 몇몇 유치원에서 봄놀이를 나왔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아이들이 계단을 올라 갑니다. 앞 뒤에서 선생님들이 잘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나를 보고 정답게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응, 너 참 예쁘다."  손잡고 같이 오르는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잘도 올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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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과 벚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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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폭포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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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변의 괴불주머니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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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벚꽃, 꽃비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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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아이들의 나들이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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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아이들의 나들이 ⓒ 이홍로


잠시 오르니 눈 앞에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집니다. 마침 바람이 불어 오니 하얀 벚꽃이 바람에 날립니다.  꽃비가 내립니다.  같이 오르던 할머니, 할아버지도 탄성을 지릅니다.

"야! 아름답다."

빨간 튤립, 이름 모를 꽃들이 만발하였고 벚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여기에 유치원 아이까지 천진난만하게 노는 것을 보니 더 즐겁습니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아이들 하나 하나 독사진도 찍어 줍니다.  다들 포즈도 얼머나 귀엽게 취하는지 모릅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며 꽃 구경을 하다가 안산 벚꽃길로 올라 갑니다. 이날은 수많은 사람들이 안산을 찾았습니다. 산을 오르니 운동도 되고 꽃 구경도 하니 일석이조입니다. 벚꽃길을 오르는 길가에는 노란 황매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한참을 오르니 오래된 벚나무가 있는 벚꽃길에 도착하였습니다. 앞에는 노부부가 같이 길을 걷습니다. 손에는 묵주를 들고 기도하며 길을 걷습니다.

한 여성은 스마트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으며 걸어 갑니다.  멋진 벚꽃길이 끝나고 조금 걸으니 무악정이 나옵니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봉수대로 올라 갑니다. 잠시 급경사 길을 오르니 땀이 흐릅니다. 봉수대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시내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산에는 온통 하얀 꽃밭입니다. 앞에 보이는 인왕산 자락도 노란꽃과 연록색 나무들이 마치 물감을 뿌려 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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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벚꽃길로 오르는 사람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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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벚나무가 장관인 벚꽃길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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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인왕산과 북한산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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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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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시내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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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복사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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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벚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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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제비꽃 ⓒ 이홍로


봉수대에서 신촌쪽을 바라 보니 산자락에는 온통 꽃밭인데, 도시의 건물과 어우러져 어느 화가가 그린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잠시 독립문역으로 내려가 집으로 돌아 갈까, 안산 둘레길을 걸어 서대문구청으로 가서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을 합니다. 일기 예보에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 신경이 쓰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서대문구청쪽으로 갑니다. 둘레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교통체증이 생길 지경입니다.  하산길에는 복숭아꽃도 예쁘게 피었고, 어느 구간은 보라색 제비꽃이 군락으로 피었습니다.

서대문구청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서대문 안산의 벚꽃은 그 아름다움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한 번 가 보시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홍제천 인공폭포 부근이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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