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상인을 위한 선물 - 상인동아리

검토 완료

김락서(jsquare)등록 2017.05.29 09:04

ⓒ 김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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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에서 노래교실 동아리 이정숙 강사님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서천특화시장은 2016년도에 이어 2017년도에 5개 분야의 시장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동아리 발대식에서의 슬로건은 '동아리를 통해 우리는 화합한다' 이다.

화요일 오후 2:30 , 노래교실이 시작하기전 이정숙 강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정숙 강사는 세종, 서천, 홍성, 청양 지역에서 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소속 강사이기도 하다. 전통시장, 각 지역에서 노래교실을 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정숙 강사는 전통시장에서 동아리를 상인들에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장사하느라 바쁘고 힘겹게 살아온 상인들에게 동아리는 '자신을 위한 선물' 이라고 말한다.

일주일에 한번 24시간 중 1시간을 진행한다. 상인들에게는 하루에 오후시간에 한 시간이라는 것은 굉장히 크게 다가올 수 있다. 그 시간에 장사를 하면 어떤 큰 수입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강사는 상인들에게 ' 일주일에 한번, 24시간 중 한 시간, 이 한시간은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세요.' 라고 말한다.

노래교실에 참여한 상인들은 한 시간동안 새로운 노래도 배우고 본인들이 좋아하는 노래들도 함께 부른다. 노래 부르면서 박수치고, 웃고, 함께 하는 동안 어느새 스트레스도 풀리고 알굴에는 미소가 가득차게 된다.

그러다 보니 상인들의 마음이 즐거워져 점포에서도 더 활기차게 일하게 된다. 일의 성취도가 더 높아지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상인들 간에 소통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서천특화시장은 비슷한 업종의 장사응 하다보니 사로간에 경쟁의식이 드는 것은 어떨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더 자주 소통하다보니 , 이제는 서로 도와주는 관계가 형성된다.

노래교실 뿐 아니라 다른 동아리 활동에도 상인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

이정숙 강사는 노래를 부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즐겁고 새로워지는데, 상인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서 시장을 찾는 분들에게 즐거움의 에너지를 전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 노래교실 시작 시간이 되자 상인들이 모여들었다. 지난 주에 배운 노래를 부르는 상인들의 얼굴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전통시장 상인 동아리는 상인들이 한 사람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큰 선물이 되고 있다.
#서천특화시장 #서천특화시장상인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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