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회에 갔네." 국회조찬기도회에 참석, 나라위해 기도

국회조찬기도회장 김진표 의원도 만나... 나라 사랑 이야기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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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khna63)등록 2017.09.08 16:17
내가 요즘 국회 출입이 많아졌다. 정치인이 된 기분이다. 국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런 저런 행사에 초대되는 일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논문자료를 찾기 위해 국회도서관은 자주 출입했지만 국회의원회관 쪽은 잘 가지 않았다. 최근 '광복절 기념식과 3.1운동 세계유네스코기록유산등록' 재단설립 모임과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주최, '치매국가책임제의 시행에 따른 한의학적 치매 관리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국회조찬기도회 참석 내빈들 ⓒ 나관호


며칠 전,'국회 조찬기도회'에 초청 받았다. 3.1운동을 세계유네스코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김영진 전 장관의 초청이었다. 김 대표께서는 이런 저런 행사마다 자주 나를 불러 주신다. 감사하다. 새벽부터 일어나 분주히 일어났다. 잠을 깊게 자지 못했다. 아침 7시 반이 기념행사 시간이기 때문에 파주가 집인 나는 6시에 나와야했다. 그날은 장로인 김진표 의원이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에 취임하는 날이기도 했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의원 ⓒ 국민일보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에 취임한 김진표 의원은 "모든 것의 답은 기도에 있다는 말씀에 따라 교섭단체를 불문, 하나님을 믿는 기독 국회의원이 자주 모여 열심히 기도하겠다. 대립과 갈등을 국가 발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밀알이 되어 낮은 자세로 열심히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교는 김진표 의원이 출석하고 있는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전했다. 고 목사는 "예수님은 기도로 공생애를 시작했다. 모든 사역 하나하나 기도 없이 이뤄진 것이 없다. 기도하는 의원이 국회를 살릴 줄 믿는다. 김진표 장로가 기도로 정치를 선도해 대한민국을 세계 열방에 우뚝 세우기를 바란다"고 했다.

축사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영진 전 장관, 설교자 고명진 목사 ⓒ 국민일보


축사자로 나선 정세균 국회의장은 "많은 분이 김진표 의원께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회조찬기도회가 중심을 잡아서 제 역할을 감당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덕담을 한후 "양당제일 때와 달리 지금은 다당제이다. 어느 정당이 협상을 하다가 그냥 나간다고 해도 판이 깨지지 않는다. 국민이 20대 총선에서 이렇게 만들어 준 것이다.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때이다. 누가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국회는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김영진 전 장관은 축사에서 "지금 시국은 여와 야, 진보와 보수, 그리고 종교를 초월해 하나 되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회의원부터 나라를 생각하고, 나라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 길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통합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감을 얻어냈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소강석(새에덴교회)·김영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정서영(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목사, 정세균 국회의장, 안상수(자유한국당), 조배숙(국민의당)·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교계·정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반도투데이 박준철 대표이사, 조성구 목사, 김영진 대표 / 나와 김진표 회장 ⓒ 신윤식


그날도 어김 없이 김영진 전 장관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조찬도 챙겨주시고, 사람들로 많이 소개해 주셨다. 사람들을 만나면 "인사하세요.나관호 목사님입니다"라고 나를 소개하신다. 요즘 내 인생의 응원단장 같다. 김진표 의원과도 인사를 나누게 해주셨다. 한반도투데이 박준철 대표이사와 4.19혁명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사무총장 조성구 목사를 만났다. 그리고 사진은 40여년 국회출입한 신윤식 기자께서 찍어 주셨다. 오래전 인터뷰하기 위해 만났던 조배숙 의원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간다는 것이 행복하다.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국회의원회관 건물을 찾아간 것은 김수한 15대 국회의장님 때문이다. 평소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분이다. 큰 아들 김성동 전 의원이 학교 선배이고, 교회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김수한 아버님이 의원 시절,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을 하실 때다. 친절하고 다정하고 멋있게 대해주셨다. 그 당시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도 선물해 주셨다. 아직도 가지고 있다.

나를 국회데뷔시켜준 전 국회의장 김수한 아버님과 선배 김성동 전의원 ⓒ 나관호


그렇게 국회회관에 처음 가보기 시작했다. 경비실에서부터의 검문과 의원회관에서의 철저한 검문검색이 있던 시절이다. 그런데 요즘은 자주 가게 된다. 정치인이 된 기분이고, 정치 무엇인지 나라사랑에 대한 새로운 마음이 생긴다. 더 국회출입이 많아지길 소원한다.
덧붙이는 글 나관호는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작가이며, 북컨설턴트로 서평을 쓰고 있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운영자로 세상에 응원가를 부르고 있으며, 따뜻한 글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또한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냈고, 기윤실 200대 강사에 선정된 기독교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로, '생각과 말'의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와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돕는 구원투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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