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웃기웃 4] 中 하루 만에 다시 삐쳐...美 보호무역에 정면 대응 천명

.中 상무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美 보호주의 무역에 대해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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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구(donkey9)등록 2018.04.07 13:11
중국이 하루만에 미국의 관세 확대 공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6일 중국 관영 영어매체 중신망(ECNS)은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이날 "미국이 일방적인 보호 무역주의 관행(unilateral protectionist practices)을 계속한다면 중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at any cost)' 싸울 것이며, '포괄적인 대응책(comprehensive countermeasures)'을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무부 대변인은 "중미 무역에서 중국은 그 입장을 매우 분명히 했다"면서 "우리는 무역 전쟁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미국 보호주의무역 1000억달러 관세 추가 조치에 대해 정면 대응을 천명했다. ⓒ 중신망 ECNS


이 같은 상무부의 반응은 전날(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1000억 달러를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발표가 나온 다음에 나왔다.

또한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언급과 관련, 그들의 말을 경청할 뿐 아니라 다음 행동을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아울러 "미국이 중국과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개의치 않고 미국이 보호주의를 계속한다면 중국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결국 싸울 것"을 명백히 했다.

끝으로 대변인은 "중국이 개혁 개방을 계속하고 다자간 무역을 보호하며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촉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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