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인,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 참석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개성 방문... 통일부 "남측 54명 참석, 국회 등"

등록 2018.09.13 11:59수정 2018.09.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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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북천해성(맨앞) 통일부 차관 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일행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기 위해 6월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경의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14일 개성공단에 설치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개성공단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남북관계 악화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개성공단기업 관계자들이 개성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2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이들은 개성공단 폐쇄가 발표되기 2시간 30분여 전에 해당 사실을 알아 물건도 제대로 챙겨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국회와 정부, 학계, 사회문화, 유관기관 등 54명이 참석한다"라고 말했다.

명단을 보면, 국회에서 박병석·진영·이인영 더불어민주당의원,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남측 소장을 겸직하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자리한다.

학계·통일유관 인사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유관기관 관계자 11명도 이름을 올렸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명예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들은 개소식에 참여하지만, 공장을 둘러보거나 별도의 시간을 갖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개성공단 폐쇄 후 시설점검 등의 목적으로 6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불허되거나 승인이 유보됐다. 이후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회의 등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를 꾸준히 요구해왔다.

앞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공단 가동 중단으로 토지와 건물 등 투자자산과 원부자재 등 유동자산 피해, 공장 미가동 피해 등을 13억 4천만 달러가량으로 추산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개성공단에 125개 기업이 입주했다. 북한 노동자는 5만 5000여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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