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지정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수삭식품수출단지 예타 면제 지정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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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글(cjsay0120)등록 2019.01.29 21:04
29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 사업' 가운데 목포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들어간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목포 대양산단 28,133㎡ 부지에 약10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38,84㎡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고 해조류 연구·개발 R&D, 창업·수출지원, 김 가공 공장, 수산물 가공시설, 냉동·냉장창고, 국제 수산물 거래소 등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목포 대양산단에 들어갈 수산식품수출단지 조감도 ⓒ 목포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전라남도는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나 가공률은 26%, 특히 수출은 9%에 그쳐 주산지에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수출 가공산업 육성이 필요했다.
 
목포시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산사업이 중국과 일본, 태국 등 해외국가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국내 수산업의 체질 개선이나 지역균형 발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조성되면 경제적 파급효과 2,693억 원, 취업 유발효과 1,298명, 수산식품 수출액 2억 4000만 달러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소하 국회의원 질의 장면 ⓒ 박한글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국회의원은 "2017년 국회예결위원으로 목포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을 위해 '기본 및 시설설계비' 25억을 확보한 바 있다"며 "예타로 늦어질 뻔한 사업이 예타 면제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으로 대양산단의 분양이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및 전남 서부권 전체의 수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정부 발표를 24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고, 해양관광시대를 발전시킬 이번 사업들이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어갈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매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과 관련해 수출단지에 '국립 김 연구소' 건립과 '국제 김 거래소'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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