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속에 빈곤'이란 말이 있다. 자원도 많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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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kyk8276)등록 2019.03.25 08:31
'풍요속에 빈곤'이란 말이 있다. 자원도 많아 보이지만 무한하지는 않다.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지구 온난화 줄이기 위한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선 것이 '에코마일리지 정책'이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시작은 에코마일지 가입부터..!' 라는 슬로건을 시대적 과제로 삼고 각 구청 환경과와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에코마일리지 우수동 선정에서 떨어진적이 없다는 동작 사당3동 한상혁 동장을 만나 그 열정과 패기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현장을 취재했다.



▲기자: 동장님! 먼저 '에코마일지'라 무슨뜻인가요?

△동장(한상혁)= 에코마일리지란 에코(ECO, 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 쌓는다)의 합성어로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로서 가정·사업장에서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수도 등)를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시민참여 에너지 절약운동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범시민적으로 실시한 '에코마일지' 효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동장(한상혁): '에코마일리지' 효과라 한다면, 그동안 182만톤 온실가스 감축으로 서울시 면적 2.8배에 해당하는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2억 8천만 그루 식수 효과를 창출해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했다고나 할까요?



▲기자: 와 대단하군요. 그러면 동장님 전기, 도시가스, 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어떠한 혜택이 있나요?

△동장(한상혁):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등록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방법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가서 '에코마일리지 가입신청'하거나, '네이버'나 '다음' 사이트에 등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날 이 동 에코마일리지 담당 김선창 주무관에게 재차 꼬치꼬치 캐물었다. 그는 일어서서 역설했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면 에너지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2년간 기준사용량 대비 6개월 간 월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이상으로 감소시키면 혜택이 있습니다. 전기 수도 가스(지역난방 포함) 중 전기를 필수로 최소 2개 이상 등록한 가정이 대상이 됩니다. 가입한 월 다음 월부터 매 6개월 단위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개인회원을 예로들면 5∼10% 미만 절감은 1만 마일리지라고 해서 1만원 상당을, 10∼15% 미만은 3만 마일리지로 3만원 상당, 15% 이상은 5만 마일리지로 5만원 상당을 제공받습니다.



마일리지는 △온누리상품권 △티머니 충전권 △아파트 관리비 차감 △친환경제품 제공 △기부 △상품권 카드포인트 적립 △ETAX 현금전환 및 세금납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동장과 김 주무관의 말대로 서울시가 이 정책에 매달리는 것은 정석이다. 지구없는 인류가 존재할 수 없다. 이 동네 주민자치회 최수남 감사는 "나는 30만원 상당을 받았어요". 아니 아껴서 남기고 받아서 또 남기고가 부익부가 아니냐는 기자의 반문에 노령의 신사는 빙긋이 웃는다.



서울시는 대한민국이 똑똑해지는 7대 에너지 절약습관을 내놨다. ? 에어콘설정온도 26까지낮추기 ?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 휴대폰 충전완료시 플러그 뽑기 ? 에어컨 필터 2주마다 청소하기 ? 문닫고 냉방영업하기 ?영 업 종료 후 간판 등 옥외조명 소등이다.



환경지키기 프로그램이나 사업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는 전인류 차원의 문제다. 지구를 위한 실천인 것이다. 에너지 최대 사용국인 미국의 협조 부진으로 애로가 있다지만 우리나라도 만만하지 않다.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에 갇힌 것도 중국을 넘어 우리나라 에너지 사용량 탓하는 연구자도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홈페이지(ecomileage.seoul.kr)나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찾아가서 신청하면 처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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