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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경남지역 접촉자 7명

3명은 음성, 4명은 검사 진행·예정... 김경수 지사 "각별한 주의·협조 요구"

등록 2020.05.09 16:01수정 2020.05.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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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코로나19 확진자 경남 지역 접촉자가 7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남도를 비롯한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확진자의 경남지역 접촉자는 7명이다. 질방관리본부에서 파악해 통보한 접촉자는 3명이고, 자진신고자는 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진주‧양산‧거제 각 2명이고, 김해 1명이다.

경남도는 이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명이 음성이고,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2명은 검사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확인된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함께 동행 했던 사람이 있었는지 등 강도 높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지금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진신고를 해달라는 메시지다. 김 지사는 "지난 연휴기간인 4월 29일 밤 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을 방문하셨던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시거나, 경남119로 꼭 자진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내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이태원 클럽을 포함해 현재까지 밝혀진 확진자별 이동 경로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동선이 겹치는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반드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초기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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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페이스북. ⓒ 윤성효

 
유흥시설 4527곳, 6월 7일까지 집합제한 명령

경남도는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유흥시설 운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8일 오후 8시부터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다.

경남지역 유흥시설은 총 4527곳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8일 저녁 지역 소재 클럽 10곳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유흥시설에 대해, 경남도는 "종사자와 출입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 시설 내·외부 최소 1~2m 거리유지,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등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였다"라며 "창원 10곳 모두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유흥시설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최대 300만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라며 "이태원 클럽에서 밝혀졌듯이 명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경우가 있는지도 계속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였지만, 코로나 방역 상황이 다시 중대 기로에 섰다"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됐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경남 지역에서는 2월부터 4월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고, 4월 21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없고, 확진자 103명이 완치퇴원했으며, 10명이 입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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