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8일 오전 발생한 150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50번 확진자는 유성구 도룡동에 거주하는 40대로,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3동 6층 조달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7일 검사를 받고 8일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서구 월평동 소재 B병원을 2회 방문했고, 같은 날 S약국을 방문했다. 당초 대전시는 이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과 약국 상호를 공개했으나,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비공개한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3판, 7월1일)'에 따라 비공개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 근무한 조달청 같은 부서 직원 18명과 같은 층 근무자 전원을 귀가 조치했으며, 차후 증상이 발현될 경우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5명, 지인 5명, 의료기관 3명 등 모두 13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역학 조사 중이다.
다음은 대전시가 공개한 150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다.
▲ 대전시가 공개한 150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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