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온 세마리 반려견, "다 사연있다"

다른집에서 키울 수 없는 사연을 가진 세마리 입양견과 함께 살면서 기쁨과 행복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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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khna63)등록 2020.12.28 16:44
우리 집 식구 목록에는 '깐지', '대박이', '조이'가 있다. 예쁜 강아지들이다. 집사람이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 입양했다. 나또한 어린시절, 강아지들과 함께 살았다. 세퍼트와 누렁이이다. 형제없이 홀로 자란 나에게 강아지는 친밀한 친구였다. 내 발을 핥으며 늘 친밀하게 다가왔던 강아지들이다. 

세 마리 반려견 식구 '깐지', '대박이'와 가장 나중 입양된 '조이'까지 모두 나름의 사연(?)이 있다. 원집에서 키울 수 없는 강아지들을 데려온 것이다. 검은 푸들 '깐지'는 아들처럼 사랑 받던 집에서 원일인지 갑자기 할머니 손을 물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아마 할머니 손을 물고 금방 이빨을 빼지 않고 물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 모습을 처음 본 가족들의 너무 놀라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는지 '안락사'까지 생각했던 강아지다. 다른 집에도 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그런데 '깐지'의 가족들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귀동냥(?)으로 가족의 아픈 사연을 들었다. '깐지'를 보낼 마땅한 가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안락사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연이었다. 나와 집사람이 '깐지' 입양을 하겠다고 말했다. 식구들이 너무 좋아했다. 당장 '깐지'의 원집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깐지'를 바라보았다. 그때 집사람이 대뜸 '깐지'를 품에 안았다. '깐지' 원집 식구들이 너무 놀랬다. 물을까봐서.... 그런데 '깐지'는 집사람 품에 안기더니 손을 핥았다. 

그런 사연을 가지고 '깐지'가 우리집에 왔다. 다행히 우리 집에서 다섯 살 '깐지'는 사랑스럽고 귀엽고 순종 잘하는 강아지로 살고 있다.

그리고 '깐지' 동생으로 막내 처제내에서 입양된 슈나우저 '대박이'는 순진하고 머리가 좋다. 생김새도, 하는 행동도 너무 맘에 든다. 처제가 선물 받은 강아지인데 처제집에 이미 두 마리의 푸들 '로또'와 '토토'가 사이좋게 살고 있는데, 슈나우저 '대박이'가 나타나자 분란이 일어났다. 사냥개 본능을 가진 슈나우저 '대박이'는 푸들을 점령하고 위에서 누르고 심하게 장난을 치곤했다. 처제집에서는 내놓은(?) 자식이었다. 밥그릇도, 삶의 터전도 철망에 갇힌 채로 '베란다'에서 살고, 목줄로 묶여 있어야 했다. 

너무 귀엽고, 머리 좋은 '대박이'지만 처제집에서는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니 살 수 없어서 누군가에게 입양보내려고 했던 '대박이', 결국 우리집으로의 입양을 결정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집에도 검은 푸들 '깐지'가 있으니 서열이 문제였다. 
 

깐지(푸들)와 대박이(슈나우저) 그리고 조이(비글) 이젠 ‘깐지’와 ‘대박이’ 그리고 ‘조이’가 진정한 형제가 되었다. 서로의 밥그릇과 물도 공유한다. 깐지와 대박이 그리고 조이가 있어 행복하다. ⓒ 나관호

그런데 8개월 슈나우저 '대박이'가 세살 '깐지'를 만나면서 갑자기 형제가 되었다. '대박이'가 스스로 서열을 지켜준 것이다. 같은 검은색 털을 가져서 그런지 서로 대면하자마자 얼굴을 맞대고 서로 살피더니 그냥 오랜 형제처럼 친밀감을 보여주었다. '대박이'가 드러눕기에 배를 만져줬더니 다리를 털듯이 움직이자 '깐지'가 다가와 머리를 서로대고 누웠다. 둘이 형과 동생이 되는 순간이었다.

'깐지' 동생 슈나우저 '대박이'는 순수하다. 8개월 무렵, 아주 어릴 때 막내처제에게서 입양된 강아지다. 에너지가 넘치고 먹성이 좋다. 어린아이 머리만큼 큰 참외를 집사람이 깎아 잠시 안방에 있는 노트북용 작은 탁자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대박이'가 보이지 않아 혹시나 해서 안방에 가보니 '대박이'가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입에는 참외가 가득했고 아직도 먹고 있었다. 잘라 놓기는 했지만 큰 참외였다.
 
어느 날, 무더위에 지쳐 옆으로 잠을 자는데, 배 부분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잠결에 배를 만졌더니 내 배가 아니었다. '대박이'가 내 배에 등을 대고 자고 있었다. 깜작 놀랐고 웃음이 나왔다. 드디어 '농촌총각'이 침대에 올라온 것이다. '대박이' 배를 만져주고 쓰다듬어 주었다.

그후, 우리집은 입양 강아지 '깐지'와 '대박이'의 "사랑해 주세요" 스킵십 요구에 항상 웃음이 가득하다. 특히 '대박이'는 스킨십에 목말라한다. 서로 다투지도 않고 '대박이'가 '깐지'를 챙겨주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거센 비가 몰아치고 천둥치던 어느날 밤, '깐지'가 여기저기 다니고 '낑낑'거리며 안정을 찾지 못했다. 그러자 흥분하며 힘들어 하는 '깐지'를 '대박이'가 보호하려는 행동을 보였다. '대박이'가 걱정하는 것이다. 내가 품에 안아주어도 벗어나려고 하고 강하게 몸부림쳤다. 거센 비와 천둥이 무서운 모양이다. 

'깐지'에게 천둥과 거센 비에 대한 '트라우마'(trauma)가 있는 것 같았다. '깐지'의 투라우마가 왜 생긴 것일까. '깐지'를 강하게 안아주고 토닥여 주었다. 조금 진정되는 듯했다. '깐지'는 큰 소리에 대해, 궂은 날씨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깐지'를 부를 때 부드럽고 사랑 가득한 작은 소리로 부른다. "깐지야.~ 깐지야.~"
  

강아지 간식 고르시는 어머니 천국가신 치매 어머니는 강아지를 좋아하셨다. 치매 환자에게 움직임이 있는 강아지는 치매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 나관호


천국가신 치매 어머니는 강아지를 좋아하셨다. 치매 환자에게 움직임이 있는 강아지는 치매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강아지를 좋아하셨던 어머니를 천국으로 보내드리고 허전했던 마음에 웃음을 만들어준 '깐지'다. 우연한 만남이 아니라 나에게는 필연이었다.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고 어린시절부터 강아지를 키우기는 했지만 '깐지'는 특별한 아이다. 

거기에다가 영리한 '대박이'까지 식구가 되었다.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짖어대는 '대박이'의 목소리가 너무 쩌렁거려 "조용히 해!"라고 말해야 할 정도로 짖으며 애정 표현을 한다. 너무 순진하다. 생김새부터 순수하고 소파에 올라오는데도 '깐지'를 의식해 시간이 걸렸다. 

'대박이'는 막무가내로 행동하지 않는다. 생각이 깊다. 대소변도 잘 가린다. 물론 외출 하고 돌아오면 '대박이' 세상이라서 휴지도 슬리퍼와 신발도 흩어져 있기는 하다. 그래서 '농촌 총각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대박이'는 소파도, 침대도 '깐지'를 의식하고, '깐지'가 짖어대면 접근하지 못한다.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자기 집이나 소파 밑으로 들어간다. 어느 날은 코를 굴면서 잠을 잤다. 코고는 강아지 처음 봤다. 그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귀엽다. "대박아.~ 대박아.~"

그렇게 '깐지'와 '대박이'는 형제가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넷째 처제가 개척한 교회에 청빙설교자로 가게 되었다. 식사를 하면서 갑자기 처제가 집사람에게 강아지 이야기를 꺼냈다. 같은 빌라 윗층에 사는 이웃이 비글을 데리고 산책을 다니는데, 이번에 9마리의 강아지를 출산했단다. 그래서 처제에게 한 마리 입양하라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집사람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집에는 '깐지'와 '대박이'가 있지 않은가. 집사람은 "비글 얼굴이 잘생겼다"며 입양하면 어떨지 고민했다. 

처제내는 아들이 알레르기가 있어 입양을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어진 말이 비글 9마리 중, 몇 마리가 죽었는데 강아지들 중 암수 한쌍만 남기고 나머지를 입양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입양할 집에 없으면 그냥 죽게 놔둘지 모른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나와 집사람은 눈으로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비글이 있는 윗층집은 원래 세 마리를 키우고 있었고, 두 마리 더해 합 다섯 마리만을 키우려 한다고 했다. 사료값도 많이 들고, 너무 많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나는 속으로 '또 죽을 강아지란 말인가!'라고 생각했다. 물론 집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우리집도 세 마리를 키우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안타까운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는데, "한번 비글을 보고 가면 어떻겠느냐"고 처제가 말했다. 집사람과 나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 처제가 비글을 데려와 만났다. 수컷, 남자아이 비글이었다. 보자마자 속으로 이름을 지어주었다. 기쁨을 주는 '조이'(Joy)라고. 오래전에 전에 키웠던 강아지의 이름이다. 

집사람과 내가 눈이 마주쳤다. 집사람이 말했다. "참 예쁘고 귀엽네! 그런데 우리집에 두 마리 강아지가 있어서 세 마리를 키우는 것은 무리예요". 당연한 말이다. 나는 침묵하고 있었다. 내가 입을 연 것은 '조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큰소리(?)였다. 내가 '조이'라는 이름을 말하자 집사람은 이미 내가 입양을 결정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집사람도 예전에 키웠던 '조이'를 생각했으니까.
 
당장 차에 싣고 '조이'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차 안에서 집사람의 품에 안긴 '조이'는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었다. 비글 '조이' 얼굴이 예쁘기는 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우리집에 근심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집사람이 말하기를 "비글은 소파도 물어 띁고, 입이 간지러운지 온갖 것을 입으로 어지럽히는 아이라는 말을 했다. 염려다. 지금은 3개월 아이지만 좀 크면 본성이 들어날 것이라고 했다, 

집에 도착해 '조이'의 집을 만들어 풀어 놓자, 사냥개 '대박이'가 짖어대며 '조이'를 경계하며 서열을 지키라고 '크응크응' 거렸다. '조이'는 상관하지도 신경 쓰지도 않고 집사람 품으로 달려들었다. 

그렇게 죽음 앞에서 사연을 가지고 우리집 식구가 된 '조이'다. 후에 처제에게 들은 말은 남았던 '조이' 형제 두 마리 비글이 결국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조이'도 죽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움찔했다. 집사람과 나는 세 마리를 키우는 것이 사실 부담스럽고 어렵지만 '조이'를 데려오기를 잘했다는 말을 서로 나누었다. 

그렇게 우리집 식구가 된 세마리 강아지 '깐지', '대박이', '조이'는 나름의 사연을 가지고 우리집에 왔다. 다른 곳에서 살 수 없었던 강아지들이다.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다. 대소변을 가리지만 어떤 때 '대박이'가 식탁의자 다리에 소변을 보면 세 마리 모두 패드에 오줌 싸지 않고, '대박이'가 싼 그곳에 '조이'가 이어서 싸고, 결국 '깐지'도 그곳에 오줌을 싼다. 깔끔이 집사람에게는 큰 충격(?)이다. 

그리고 몸집이 커진 비글 '조이'는 예쁜짓도 하고 잘생긴 외모를 보여주지만, 결국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집사람 구두와 내 구두, 신발장 위에 있던 집사람의 고가 운동화를 물어뜯어 폐품을 만들었다. 안방 세면대 옆에 있던 막내 처제가 생일선물로 사준, 전기면도기 두 개도 분해해 버렸다.

안경도, 구두도, 블로퍼 신발도, 홍삼 박스도, 휴지도, 대박이 밥그릇도, 택배 박스도, 세면대 옆 집사람 화장품도, 책장 옆 공간에 두었던 치약과 칫솔 세트도, 박스 테이프도 모두 분리수거를 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나와 집사람이 집을 비웠을 때, 혼자 문고리를 내리고 서제에 들어갔는데 문이 닫혀서 나오려고 힘쓰다가 방문을 크게 손상시키기도 했다. 모두 '조이'의 걸작품(?)이다.  

순간 안타깝고, 가끔은 소리도 지르지만 '조이'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마치 "내가 강아지인 것을 어떻게 해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집사람은 그래도 예쁘다고 간식을 주고, 간식이 다 떨어지면 배달시키고... "우리 조이. 예쁘네", "우리 '조이' 때문에, 엄마가 돈 많이 벌어야 겠네"라며 웃는다. 나도 웃는다. '조이'와 집사람을 보면서. 

어느날은 집사람이 가지고 있는 주식 가격이 올라서 팔았는데 돈 좀 벌었다며, 내 통장에 용돈을 넣어 주었고 아낌없이 세 마리 강아지를 위한 만찬도 베풀어 주었다. 웃어야 하는지. 울어야 하는지, 안타까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집사람과 내가 세 마리 강아지를 인해 웃고, "아이쿠!"라고 한탄도 가끔 하지만, 웃고 행복한 일이 너무 많아 '조이'의 모든 것이 용서(?)되고, 잘 생긴 '조이', 영리한 '대박이', 포스 있는 '깐지'의 얼굴을 보면서 웃고, 행복한 부부대화도 한다.
 

동물병원으로 봉사활동 나간 미래 의사 '예린이' 의사가 되면 선교에 큰 도움 된다는 것을 아이티와 멕시코 미션트립 다녀와 알게 된 둘째 예린이는 의대를 다니면서도, 어떤 때는 수의사가 되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 나관호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들에게 '조이' 소식을 전했다. 딸들이 미국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데이지'다. 강아지 좋아하는 것도 핏줄 유전인가? 심지어 의사가 되면 선교에 큰 도움 된다는 것을 아이티와 멕시코 단기서교여행을 통해 알게 된 둘째 예린이는 의대를 다니면서도, 어떤 때는 수의사가 되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모두 같이 웃게 된다, 

얼마 전에 '농촌총각'이었던 '대박이'의 별명을 바꿨다. 그것은 '경찰'이다. '대박이'는 '조이'가 식탁에 있는 고기 냄새를 맡고 오르려고 하든지, 내 물건을 건드리려 하든지, 세면대에 있는 집사람 화장품을 공격(?)하려고 하든지, 책상 위 노트북 옆에 놓아둔 송편을 먹으려고 하는 '조이'를 향해 짖으며 "엄마! 아빠! 조이가 송편 먹으려고 해요"라고 소리친다. 물건 지키는 우리집 경찰이 되었다. '대박이'는 참 영리하고, 아이큐가 높고, 품에 안고 뽀뽀해 주고 싶은 초등학교 어린아이 같다. '깐지'는 대박이 가르치는 중학생 형이고, '조이'는 먹을 것만 찾는 살찐 유치원생 같다. 

그런데 어느날 '대박이'의 행동을 보고 또 별명을 바꿨다. '경찰'에서 일제시대 '순사'로. 이유는 '조이'가 과자나 떡을 물고 가지 못하도록 짖으며 지키더니, '대박이'가 과자의 주인이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밤에 '대박이'가 안방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어디 아픈지 살펴보려 거실로 나갔더니 소파 한구석에서 내 책상에 있던 과자와 자이언츠 큰 초콜릿을 숨겨놓고 지키고 있었다. '조이'가 못 물고 가도록 짖더니, '대박이'가 '조이'처럼 무언가를 자기소유로 삼아 물래 감춰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순사'라고 별명을 바꿨다. 물론 '경찰'과 '순사'를 같이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

나와 집사람은 이렇게 살고 있다. 어느 날 내가 집사람에게 물었다. "

"강아지들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이쿠! 애들이 없었으면 허전하고 웃을 일이 별로 없었을 거예요."
"그렇지. 애들이 있어서 집에 온기가 있어."
"그럼요. 사연을 가지고 온 아이들이지만, 우리집이 천국 아닐까요?"
"그렇지. 마음대로 먹고, 싸고, 간식 풍성하고....."
"그렇지요? 햄과 오뎅 넣은 된장국 끓일까요?"
"된장국에 햄과 오뎅을!!!"
"대박이는 오뎅 좋아하고, 깐지는 밥에 된장국 넣어주면 잘 먹고, 조이는 햄 좋아하잖아요?"
"그럼 나는? 

이젠 '깐지'와 '대박이' 그리고 '조이'가 진정한 형제가 되었다. 서로의 밥그릇과 물도 공유한다. '대박이'가 보는데서 침대에 올라와도 '깐지'가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젠 점프력도  좋은 '조이'까지 올라온다. '깐지'가 이해하고 있다. 신기하다. 

'깐지'의 너그러운 마음과 '대박이'의 순수한 행동 그리고 '조이'의 아기 같은 애정 표현이 조화를 이루며 행복과 웃음을 준다. 그리고 화해와 사랑, 이해와 배려, 나눔과 보호행동을 하는 '깐지'와 '대박이' 그리도 '조이'를 보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린다. 그리고 충성스럽고 순수한 강아지들의 행동을 경험하면서, 인생사에 빗대어 사람들을 바라본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덧붙이는 글 나관호는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운영자로 세상에 응원가를 부르고 있으며, 따뜻한 글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있믄 인터넷신문 '뉴스제이' 대표 및 발행인이다. 또한 기윤실 200대 강사에 선정된 기독교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로, 기윤실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냈다. 역사신학과 커뮤니케이션 이론, 대중문화연구를 강의하고 있으며, '생각과 말'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로 기업문화를 밝게 만들고 있다.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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