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망언 정진석 의원을 강력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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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식(aaa777ms)등록 2022.10.14 10:41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광전대진연)은 13일 오후2시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 망언을 일삼은 정진석의원을 규탄하였다. 

지난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앞에서 친일 성격의 망언을 한 정진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신규식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본인의 SNS를 통해,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 망했다","일본은 조선과 전쟁을 한적이 없다" 라며 식민사관에 입각한 망언을 하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손정빈 광전대진연 회원은 "국힘당 자체가 일제때 일본에 부역했던 자들이고 해방이후에도 살아남아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망치고있는 정당이다." 그러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들에게 역사공부나 하라며 국민을 무시하는데 자신은 일본의 관점에서 역사를 배웠나보다" 주장했다. 

지난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앞에서 친일 성격의 망언을 한 정진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신규식

 
이어 유시연 광전대진연 회원은 "조선을 식민침탈하고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국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일본이 사과와 반성없이 독도 근처에서 욱일기를 들고 훈련하는 절대 있어선 안되는 일이 윤석열정부에 의해 일어났다" 며 "윤석열 퇴진은 독립운동이다.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한번 독립을 이뤄내고 자주로운 나라로 나가자" 발언했다. 

지난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앞에서 친일 성격의 망언을 한 정진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신규식

 
이후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

기자회견문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친일 발언, 국힘당 정진석 비대위원장 규탄한다!

끊임없이 역사왜곡을 일삼고 사과없는 일본을 향해 굴욕적인 자세를 취해 비판받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 최근에는 한미일 연합훈련을 이유로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이 함께 동해상 독도 근처에서 실전훈련을 진행했다. 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친일국방이라고 비판하자 정진석 국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박하는 글을 게시하다가, 오히려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식민사관'을 드러냈다. 

정진석 국힘당 비대위원장은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라며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의 주장을 생각해보면, 조선이 국권을 침탈당하고 식민지배를 받게 된 주요한 원인은 제국주의 일본이 아니라 무능했던 조선의 문제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일제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고 식민지배를 옹호했던 이완용과 같은 친일 앞잡이들이 설파했던 '식민사관'과 일치한다. 

그리고 이를 규탄하는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사과는커녕 '내 고향 공주의 우금치 학살'을 들먹이며 "본질을 왜곡하고 호도하지 말라"고 뒷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그의 친일 매국 행적은 가족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정진석의 조부는 일제 식민지시절 일본이 수여한 지난사변공로자 공적조사에 이름을 올린 친일파이며 부친 정석모 또한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 주요 요직을 겸한 인물이다.

그 외에도 정진석은 자신의 친일 발언을 정당화하기 위해 지금은 북핵이 문제라고 반발하고 나섰는데, 역사적으로 친일을 해온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내세운 것이 좌파 종북몰이였다. 정진석은 국힘당 비대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좌파, 빨갱이, 북핵을 운운하며 긴장감 조성하지 말고 친일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반성않고 종북몰이 정진석은 사과하라!
일제침략 정당화한 정진석은 사퇴하라!
친일 식민사관 국힘당은 해체하라!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개입 반대한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2022.10.13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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