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6년 대선벽보 신익희 민주당 대선후보의 <못살겠다. 갈아보자> 벽보가 인상적이다. ⓒ 인터넷 자료
27일 이재명(민주당 당대표) 체포동의안 (자유)표결에 앞서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계신 21대 국회의원님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이런 생각은 없으신지요?
<대한민국은 언제나 생존게임만 남는 서글픈 나라인가?>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84621
문재인 정부 때 '사람이 먼저'라는 말이 너무 좋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5년 지나고 보니 '(자기편) 사람이 먼저'였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 대선벽보 지난 대선벽보를 보니 새롭다 ⓒ 임효준
국민을 이야기하면서 자기편 사람들만 챙기니 '조국사태'의 본질을 법이 아닌 서민의 삶으로 바라봤다면 이렇게 민주당이 정권을 잃어버렸겠습니까!
이재명을 바라보는 것도 똑같습니다. 이제 민주당을 잃어버리겠습니까?
100년 정당을 꿈꾸는 민주당의 그 뿌리가 인촌 김성수를 지나 1955년 민주국민당에서 민주당으로 확대, 발전시킨 해공 신익희 선생님으로 생각한다면 다시한번 자유 표결 앞에 당신들의 역사를 살펴보십시오.
이재명 대선후보가 0.73%로 떨어진 것은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었습니다.
국민들은 다시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우리나라 역사가 잘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작은 바람입니다.
169석의 야당 역할이 국민들이 내린 지난 대선의 결과입니다.
좀더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 때 국민의 한편에서는 지난 1956년 민주당의 구호였던 "못살겠다. 갈아보자"의 심정을 가지고 표를 던진 국민의 마음도 헤아려서 결과에 승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꿈꾸는 것 같이 행동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가장 큰 잘못은 모든 법적 의혹을 떠나 국민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입니다.
"대선패배로 인해 죄를 지었다. 빚이 있다" 이런 말이 도대체 누구에게 하는 말입니까?"
오로지 민주당과 개딸 같은 지지자만 바라보고 정치를 하니 지금의 비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민주당의 참패는 국민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민주당 전체의 책임이며 문재인 정부의 '자기 사람만 챙긴 결과'입니다.
이제는 국민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안정된 국정운영에 야당 민주당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재명 체포 동의안의 부결에 표를 던진다는 것은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지난 이재명의 말이 대통령이 되면 할 일이었다. 그러니 대통령이 아니니 괜찮다는 논리와 같은 것입니다.
국민은 '각자도생'의 삶을 살게 하면서 정작 이재명은 시장이라는 특권을 이용한 카르텔 행위에 민주당과 국민들을 볼모로, 이제는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까지 피하는 것이 민주당의 '시대정신'입니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 FC 후원금 의혹 등 이재명 개인의 성남시장일 때의 일은 당당히 혼자 걸어들어가 법원 영장 실질심사에서 협의 없음을 입증하면 될 일이다.
최측근이 죽고 감방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저수지를 만든 이재명이 다시 민주당까지 표결을 통해 저수지에 집어넣는 과정을 민주당 국회의원들 손으로 직접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귀신 이재명의 노림수'이며 '민주당 방탄국회'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민주당 의원들의 소신있는 표를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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