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국회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언론의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는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하 언소주) 등 시민단체는 방송법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검토 완료

언론소비자주권행동(pressngo)등록 2023.05.18 16:12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하 언소주)은 전)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전)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을 상임고문으로 우희종 서울대 명예교수, 김종학, 양재일 3명의 공동대표로 운영되고 있다.
언소주는 14년동안 활동한 언론관련 시민단체로서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사명감으로 작금의 언론환경을 간과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 민생경제연구소, 민생경제포럼,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인천퇴직교육자협의회, 조·중·동폐간 시민실천단, 동학실천시민행동, 역사교육바로세우기시민네트워크, 경남민주교수연대, 촛불완성연대,촛불승리 전환행동, 시민주권행동중점 등과 연대하여 성명서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붙 임 성명서 1부. 끝.
 
-방송법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집권 여당의 정책위의장이라는 박대출 의원은 "방송법이 국회 통과되면 대통령이 거부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언론의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는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하 언소주)은 박대출 의원의 발언을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인다.

여당의 정책위의장이 언론 발전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기보다는 대통령의 거부권에 기대어 본인들 입맛에 맞도록 언론장악을 시도한 것이다. 민노총을 종북좌파 집단으로 정의하고, 민노총의 방송장악이라는 막말은 대통령과 여당의 낮은 지지율을 패널들의 구성과 언론의 탓으로 돌려 국민을 호도하고자 하는 의도의 비열한 주장에 불과하다. 특히 노동자들의 총궐기가 있는 노동절에 박의원의 말장난은 내년 총선에 대한 심각한 두려움을 스스로 자인하며, 현재도 길들어져 있는 언론에 다시 한번 재갈을 물려 언론을 정부 대변지로 순치시키려는 시도다. 박의원의 좌파 언론장악이라는 삐뚤어진 언론관과 그동안 윤정부의 언론탄압을 위한 다양한 행태에 대하여 언소주는 다시 한번 강력히 비판한다.
 
더욱이 지난 윤대통령의 미국방문 기자회견에서 한국기자가 해야 할 질문을 미국 기자가 질문하는 것을 바라보는 한국기자들의 벙어리 모습을 보며, 현 정부가 언론에 얼마나 재갈을 물리고 있는지, 또 국내 언론은 어떤 연유로 권력 앞에 순응하고 있는지 대다수 국민은 침통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대부분의 공중파 및 포털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안언론과 SNS마저 탄압하고 있는 현 정부의 행태를 왜 국내 언론은 비판하지 못하는가? 우리는 침묵의 국내 언론에게 언론 본연의 자세 회복을 촉구하는 바이다.

앞으로도 언소주는 언론의 공정한 역할과 평론 원칙을 지켜 나아갈 수 있도록 윤정권과 여당의 모든 장악 시도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성명서에 동참한 단체와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언론에 대한 국민 주권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언론의 어떤 장악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언소주는 비록 미흡하다 하더라도 현 방송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며, 윤대통령의 거부권행사는 공영방송 장악의 추악한 의도를 국민 앞에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행위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우리는 다시 한번 방송법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3년 5월 10일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 민생경제연구소, 민생경제포럼,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인천퇴직교육자협의회, 조·중·동폐간 시민실천단, 동학실천시민행동, 역사교육바로세우기시민네트워크, 경남민주교수연대, 촛불완성연대, 촛불승리 전환행동, 시민주권운동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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