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중학교, '종합예술제' 개최

'공연과 영상'조화, 문화도시 'Z세대 중학생 감동문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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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sunecho)등록 2023.11.10 15:28
문화도시 노원구에 새로운 Z문화행사가 탄생했다. 클래식과 가요, 랩과 댄스, 그리고 숏폼 챌린지 영상과 태권도 시범과 안무 등 중학생들이 중심이 된 예술제가 등장했다.
 

중계종합예술제 11일 중계중학교에서 클래식과 가요, 랩과 댄스, 그리고 숏폼 챌린지 영상과 태권도 시범 등이 함께하는 '중계종합예술제'가 펼쳐졌다. ⓒ 임효준

 
학폭과 집단 괴롭힘, 괴물 학부모와 희생된 교사 등 최근 불거진 사회문제에서도 '학교'라는 배움을 통한 '신성'된 공간에서 가을의 성숙함과 함께 미래 주인공인 중학생들의 꿈과 끼가, 새로운 희망을 담아내는 열기의 장이 펼쳐진 것. 

10일 중계중학교에서 공연과 영상이 함께하는 '중계종합예술제'를 오전 9시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가을의 성숙함과 함께 미래 주인공인 중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담아 질서있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의 장을 펼친 '중계종합예술제' ⓒ 임효준

 
김병형 교장선생님은 "그동안 (학생여러분들이) 열심히 잘해주셨고 1부 공연과 2부 교실 시청 형식으로 종합예술제를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 협소한 장소에서 연습하고 (공연을 펼칠) 학생들께 응원과 감사를 드리며 (모든 학생들이) 질서 있는 아름다움 모습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개회사를 밝혔다.

김 교장선생님은 특히 "선생님들의 노고에 칭찬과 박수를 보내며, 즐겁고 활기찬 기억에 남는 학생시절을 소중하게 간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병형 교장선생님 퇴직을 앞둔 김병형 교장선생님은 "즐겁고 활기찬 기억에 남는 학생시절을 소중하게 간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개회사를 남겼다. ⓒ 임효준

 
첫 시작은 밴드 동아리 'With out'의 <Cannon Rock>의 전기 기타 및 드럼 등이 연주되며 분위기를 열어나갔다.
 

중계종합예술제 밴드 동아리 ‘With out’의 연주장면 ⓒ 임효준

 
이어 준비된 숏폼 챌린지는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된 학생 개인이나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한  요즘 트렌드 댄스와 유명한 몸짓 등으로 학생 관객들에게 환호성을 불러 일으켰다.  
 

중계종합예술제 최근 트랜드가 반영된 숏폼 챌린지는 짧은 동영상으로 핫한 댄스와 유명한 몸짓 등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 임효준

 
특히 3학년생인 김은서 양의 파워풀 넘치는 댄스는 중학생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압도적이면서 폭발적인 K-POP의 힘을 느끼게 하는 묘미를 선사했다.
 

중계종합예술제 3학년생인 김은서양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의 파워풀 넘치는 댄스를 뽐냈다.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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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중3 김은서, 중계종합예술제 공연장면 11월 10일 중계중학교 '중계종합예술제' 3학년생인 김은서 양의 파워풀 넘치는 댄스는 중학생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압도적이면서 폭발적인 K-POP의 힘을 느끼게 하는 묘미를 선사했다.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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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종합예술제. 김은서양 공연 2 김은서양의 중계종합예술제 공연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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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종합예술제, 김은서양 공연 3 중계종합예술제 김은서양의 공연무대 ⓒ 임효준

 
이어 같은 3학년 김지은 양의 악동뮤지션 '후라이의 꿈'의 노래에서는 의상까지 귀엽게 오리모습을 갖추는 재미까지 보여줬다.
 

중계종합예술제 김지은 양의 악동뮤지션 ‘후라이의 꿈' 공연장면 ⓒ 임효준

 
2학년 김도윤과 이철현의 랩 '요즘랩, 문제아' 에서는 NZ세대 래퍼의 대중 음악시장에서의 가능성까지 상상하게 하는 짜릿함을 줬다. 
 

중계종합예술제 2학년 김도윤과 이철현의 랩 ‘요즘랩, 문제아' 공연장면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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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종합예술제, 2학년 김도윤과 이철현의 랩 ‘요즘랩, 문제아’ NZ세대 래퍼의 대중 음악시장에서의 가능성까지 상상하게 하는 짜릿함을 줬다.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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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종합예술제, 요즘랩, 문제아 김도윤과 이철현의 랩 ‘요즘랩, 문제아’ 공연 ⓒ 임효준

 
3학년 박호한별양의 '다이다믹듀오/ 스모크 외' 댄스 역시 점점 어려져 가는 문화시장의 주체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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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종합예술제, 박호한별 댄스실력 박호한별양의 ‘다이다믹듀오/ 스모크 외’ 댄스 역시 점점 어려져 가는 문화시장의 주체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표출했다.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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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종합예술제, 박호한별 댄스 공연 3학년 박호한별 댄스 공연 ⓒ 임효준

 
2학년 김민찬군의 피아노 연주 '라흐마니노프/악흥의 순간 4번'도 순수 예술의 중요한 흐름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2학년 문정온, 오선유, 조은수, 김태윤과 1학년 김민준, 이명훈들이 '액소 으르렁, 세븐틴 예쁘다'에 맞춰 춤을 추자 모든 중학생 관객들은 떼창을 부르며 응원했다.
 

중계종합예술제 2학년 문정온, 오선유, 조은수, 김태윤과 1학년 김민준, 이명훈들이 ‘액소 으르렁, 세븐틴 예쁘다’ 댄스 장면 ⓒ 임효준

 
중계중학교 학교 운동부의 자랑거리 태권도부의 "전우치/ 내 귀에 캔디' 공연과 시범 등은 학교뿐만 아니라 노원구와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교내 학생들에게 커다란 응원과 환호를 받았다.
 

중계종합예술제 태권도부의 “전우치/ 내 귀에 캔디‘ 공연과 시범 장면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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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종합예술제, 중계중 태권도부의 공연 중계중학교 학교 운동부의 자랑거리 태권도부의 “전우치/ 내 귀에 캔디‘ 공연과 시범 등은 학교뿐만 아니라 노원구와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교내 학생들에게 커다란 응원과 환호를 받았다. ⓒ 임효준

 
이상준 교사 선생님의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 불러질 때에는 학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팬클럽이 되어 버리기도 했다. 
 

중계종합예술제 이상준 교사 선생님의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노래장면 ⓒ 임효준

 
3학년 현준완과 최진우 군이 '트러블 메이커, 내 귀의 캔디' 커플 댄스를 펼칠 때에는 여장을 한 친구와 펼치는 남녀 두 학생의 위트에 모두가 넋을 잃고 지켜보게 되는 유쾌함과 성적 호기심의 표출로 터져 나온 건전한 성교육을 받는 공연문화 배움터 같았다.  
 

중계종합예술제 3학년 현준완과 최진우 군이 ‘트러블 메이커, 내 귀의 캔디’ 커플 댄스 공연장면 ⓒ 임효준

 
3학년 김도원 양의 바이올린 연주는 영화배경 음악과 겹쳐지면서 감동스럽게 울러퍼졌다.
 

중계종합예술제 3학년 김도원 양의 바이올린 연주 장면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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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종합예술제, 김도원 양의 바이올린 연주 3학년 김도원 양의 바이올린 연주는 영화배경 음악과 겹쳐지면서 감동스럽게 울러 퍼졌다. ⓒ 임효준

  선생님 4분과 함께한 1학년 지혜원, 최나래, 이정윤, 박성은, 오유나 양의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와 트와이스 'Yes or Yes' 댄스는 제자들의 병풍이 되어주는 스승의 은혜로운 몸짓이었다.
 

중계종합예술제 선생님 4분과 함께한 1학년 지혜원, 최나래, 이정윤, 박성은, 오유나 양의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와 트와이스 ’Yes or Yes’ 댄스 ⓒ 임효준

 
'도담도담' 학생회의 뉴진스의 'Super Shy'에 이어 학교 댄스 동아리 '인플릭'의 뉴진스 'ETA'의 댄스에는 최고조로 중학생 관객과 호응하며 떼창으로 하나된 자리였다.
 

중계종합예술제 ‘도담도담’ 학생회의 뉴진스의 ‘Super Shy’ 공연 ⓒ 임효준

   

중계종합예술제 댄스 동아리 ‘인플릭’의 뉴진스 ‘ETA’의 댄스 공연장면 ⓒ 임효준

 
마지막 찬조공연은 폭스 크루의 'Hot Summer' 등 프로 댄스의 수준급 공연이 펼쳐지고 뜻깊은 종합예술제의 막이 내려졌다.
 

중계종합예술제 찬조공연은 폭스 크루의 ‘Hot Summer’ 등 프로 댄스의 수준급 공연 ⓒ 임효준

   

중계종합예술제 찬조공연을 펼친 폭스 크루는 "예전에도 중계중 공연에 왔었다"며 "공연을 지켜보며 김은서 양의 춤을 보고 너무나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 임효준

 
덧붙이는 글 기사화가 되면 나중에 블로그 등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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