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고물가 시대에 인류에게 필요한 미래 먹거리에 고심했습니다. '잡솨요' 브랜드로 가성비 높은 밀키트 냉장식품 탕수육과 떡갈비를 기획 판매하다 숙성고기 '드라이에이징' 기법을 접하면서 확실한 아이템을 선정, 고기 유통 사업을 통한 본격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이준엽 대표 건식 고기 숙성 기법인 ‘드라이에이징’을 활용해 유통 및 음식점 프랜차이즈 ‘숙성의 달인’를 창업한 이준엽 대표 ⓒ 임효준
옙스토어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창업한 온라인 먹거리유통 판매전문 회사이다. 여기에 올해 4월 건식 고기 숙성 기법인 '드라이에이징'을 활용한 고기 유통제공 및 음식점 프랜차이즈 '숙성의 달인'를 창업한 이준엽 대표를 지난 11월 20일 만났다.
"식품개발을 연구하다 고기 숙성 전문가를 만나 건식숙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화학성분의 가공단계 없이 오로지 온도와 풍향만으로 고기가 말라가는 과정에서 수분을 잡아서 고기 바깥 상하는 부위를 최소화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안쪽 알짜배기 고기의 맛과 품질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의정부에서 운영 중인 음식점에서 초벌 돼지고기에서 추가로 소고기를 판매하면서 숙성 목살 150g 가격은 타 음식점의 1만7천원~1만8천원에 비해 더 훨씬 저렴한 1만천900원 정도다.
"드라이에이징 특성자체가 일반고기보다 1.5배 단백질함량이 올라가는 숙성의 강점이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잘 알려진 기술입니다. 음식점 재방문도 80%로 높습니다."
그는 '옙스토어'를 통해 지난 10월 20일쯤 시작해서 11월 20일까지 왓디즈 펀딩으로 기존 타브랜드 보다 높은 2천400만원까지 모아 제품제공과 평가에 긍정적임을 강조했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협업과 네트워킹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템 선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유통기업으로 신청해 더욱 확산시켜 음식점까지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이나 컨설팅, 멘토링을 통해 중소기업으로 발전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숙성의 달인 이 대표는 "드라이에이징 특성자체가 일반고기보다 1.5배 단백질함량이 올라가는 숙성의 강점이 있다"며 "스페인에서는 잘 알려진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임효준
그는 식품제조회사를 다니며 품질관리와 제조, 포장까지 전반적인 실무로 배웠고 그 후 유통회사에 들어가 오프라인 유통 쪽 전체 관리를 배우고 나와서 온라인 사업을 기획했던 치밀한 준비과정이 있었다.
"모든 과정을 실패라고 생각하고 포기만 안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국대학원에 들어가 고기숙성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는 향후 2호점을 건대쪽으로 잡고 드라이에이징 역사와 함께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홍보와 함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기획 등 전반적인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 숙성의 달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협업과 네트워킹 등 경쟁력 있는 창업 도움을 받았다는 이 대표.
품질 좋고 몸에 이로운 제품들을 저렴하게 제공해서 고객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게 꿈이라고 한다. ⓒ 임효준
"사람이 살아가는데 음식을 통해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주고 싶습니다. 품질 좋고 몸에 이로운 제품들을 저렴하게 제공해서 고객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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