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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전남 발전에 힘 모으자"

전남도청서 예산정책협의회... 전남도,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요청

등록 2024.05.08 15:44수정 2024.05.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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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전남 당선인-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자리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당선인들. ⓒ 전라남도


전라남도와 전남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사업과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개호, 서삼석, 주철현, 김원이 국회의원, 조계원, 문금주, 권향엽, 김문수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도 주요 현안인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15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25년 국비 확보사업으로 ▲국립 김 산업 진흥원 및 물류단지 조성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대응 양식어장 구조 개선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확대 지원 등 25개 사업과 지역구 현안 건의 31건을 협의했다.

김 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 특별자치도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며 "전남만의 비교우위 자원인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을 기반으로 실질적 자치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전남 특별자치도를 설치하도록 특별법 제정 등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적기에 신속 추진해 전남 전체 의료체계 완결성을 하루빨리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치권에서도 이번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도 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관련해선 "(부산) 가덕도신공항과 TK신공항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어,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2025년 무안공항 KTX 역사 건립을 계기 삼아, 무안국제공항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과 그중에서도 소멸지수가 가장 높은 전남의 위기는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절박한 과제"라며 "전남특별자치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당선인들이 적극적으로 실행 방안을 만드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당선인들도 전남도 현안 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라남도 #22대총선전남 #김영록 #신정훈 #전남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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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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