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찬 YTN노조위원장 "저희를 가둔다 해도" - 오마이뉴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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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찬 YTN노조위원장 "저희를 가둔다 해도"

등록 2009.03.24 19:28수정 2009.03.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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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아침 체포된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과 현덕수 조승호 기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24일 오후 3시.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법정에 YTN 조합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취재진도 30여 명이 자리를 잡았다.

YTN 노조는 이보다 한 시간 앞선 오후 2시 중앙지법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두요구서가 출두 기일보다 늦게 오는 등 경찰의 꿰맞추기 식 표적수사임이 드러난만큼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힌 뒤 이 곳으로 왔다.

영장실질심사는 두 시간을 훌쩍 넘겨가며 진행됐다. YTN 조합원들은 이 두시간동안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오후 5시 30분 무렵 실질심사를 마친 세 사람이 경찰들에게 양 팔을 붙들린 채 서관 2층으로 내려왔다. 일부 조합원은 벌써부터 눈물을 터뜨렸다.

(글 - 전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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