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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올레!]촛불집회 나선 진중권 "캠프들이 국민 마음 좀..."

등록 2012.11.22 22:06수정 2012.11.2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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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22일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에서 제안한 '가상대결 50%-적합도 50%' 단일화 방안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너무했다"며 실망스런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저녁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한 진 교수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 서해성 작가가 진행하는 오마이TV 2012대선 특집방송 '대선올레'에 출연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안 캠프 측이 문 캠프 측에서 제안한 단일화 수정방안을 거부한 소식이 전해지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진 교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가상대결 50%-적합도 50%' 절충안이 합리적이라고 본다"며 "그 안에서 약간의 미세조정이 있겠지만 안철수 캠프 쪽에서 이 절충안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협상이라는 것은 자기 맘대로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자기가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또 "국민들이 할 말이 많지만 협력해야 하는 분위기라 참고 있는 부분이 많다. (국민들도) 다 생각이 있고 의견이 있을 거다. 다 마음 속에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며 "그걸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대다수는 정말 살얼음판 것 듯이 아주 조심히 가고 있다. 캠프에서 그런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 번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 영상은 이날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촉구 촛불집회 현장을 찾아 진중권 교수와 시민들을 만나 인터뷰한 '대선올레' 전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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