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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후보자 위장 전입 이유는? “결혼식 주례 국회의원 선거 돕기 위해”

등록 2017.07.19 16:03수정 2017.07.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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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위장 전입 의혹과 관련해 "은인을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송구스럽고 잘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박능후 후보자는 "1988년에 실제로는 시흥에 살았는데 부산으로 위장전입을 했고, 그 이유가 결혼 주례를 서주신 분이 국회의원에 출마해 투표를 하기 위해 가셨다는 것이 맞나"라는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지금에 비해서 많이 어렸고 젊었다", "철이 없었다"고 시인했다.

박 후보자는 "비록 그 당시에는 선거법 위반 아니었다고 해도 선거 질서를 흐트릴 수 있는 큰 잘못이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수긍하고 국민들께 충분히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영상 취재·편집 :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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