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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스톡홀름 노딜? 트럼프-김정은 북미 정상이 돌파구 열 것"

등록 2019.10.08 11:20수정 2019.10.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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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안보와 안보를 교환하자는 얘기를 했고, 미국은 안보와 경제를 교환하자는 얘기를 한 것이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7일 오마이뉴스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과 관련, "8개월 전 하노이 회담 때의 북미 입장이 스톡홀름 회담에서는 서로 뒤바뀌면서 합의에 실패한 것이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이 북한의 입장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입장은 예고편이 많이 나왔었다. 이번에 북극성-3호 시험발사를 봐도 '북한에 대해서 적대 행위 한다면 우리도 우리 갈 길 가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것 아닌가. 여차하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은 하되 자기 안보를 위한 미사일 개발을 하겠다는 복안을 보여줬다. 이런 면에서 미국이 북한의 의도를 안이하게 봤거나 과소평가 한 것 같다. 그래서 북한이 필요없다고 하는 경제제재 완화를 들고 나왔다. 미국의 일관성이 아쉽다."

그렇다면 북미 비핵화 협상은 어떤 길로 가야할까. 김 의원은 실무협상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판을 끌고 가는 건 정상외교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합의는 살아 있다며 하노이 회담도 실패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그걸 직접 듣고 친서도 보냈다. 앞으로 대미를 장식해야 하는 것도 실무자에 맡길 게 아니라 정상이 직접 나서야 한다. 그래야 교착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

김 의원은 "북미 정상이 입장 표명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교라는 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가능성의 예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두 정상이 문제를 풀려를 의지를 갖고 있는 이상 희망을 잃을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취재 : 박정호 기자 / 영상 : 김윤상,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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