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장소 옮겨가며 전범기 화형식 벌인 대학생들 - 오마이뉴스 모바일

연이틀 장소 옮겨가며 전범기 화형식 벌인 대학생들

등록 2021.06.02 16:34수정 2021.06.02 16:47
0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전범기(욱일기) 화형식을 진행했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연행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연이틀 장소를 옮겨가며 화형식을 벌였다.

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은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기들 영토라고 표기한 것을 규탄하며 전범기(욱일기) 화형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일제 식민지 지배로부터 독립한 지 76년이 지났지만, 최근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에서 전범기 사용을 승인하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표기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대진연) 대학생들은 일본 정부의 제국주의적 야욕을 저지하겠다”며 “오늘 화형식을 시작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결의했다.
유성호 (hoyah35) 내방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전체보기

인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