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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정기발표 공연이 6월 14일 오후 5시 고성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말뚝이의 미소와 신명의 어깨짓’이라는 주제로 사단법인 고성오광대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경상남도, 고성군, 대산농촌문화재단, (주)명성건설, 화이트소주, 고성신문사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부대행사로 고성오광대 전수 대학생들과 지역 문화패의 길놀이, 공연참가 지역민들에게 간단한 주류 및 음료 대접을 위한 유료주점운영, 어른을 공경하는 효도사상 고취와 어려운 시절 서로 돕는 정이 흐르는 사회, 고향의 정을 느껴보는 마당으로 두레식당 운영과 문화상품 판매, 신명풀이 북 놀음, 사진전시회, 가훈 써주기, 전통차 시음회, 장승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인형 만들기, 달집태우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한 본 행사는 판 열림 기원굿과 깃발 축원굿을 시작으로 제주의 소리꾼 집단 ‘소리왓’ 의 공연과 중요 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 탈놀이, 국악의 퓨전 ‘리메이커’로 전통리듬에 바탕을 둔 웃음과 즉흥적인 연주, 산업폐기물과 버려진 생활폐기용품들을 재활용해 악기로 활용해 화려한 음악과 함께 역동적인 타악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고성오광대공연이 펼쳐지는데 고성오광대는 경남 고성지방에 전해내려오는 가면극으로 제1과장 문둥북춤, 제2과장 오광대놀이, 제3과장 비비, 제4과장 승무, 제5과장 제밀주과장으로 다섯 마당(오과장)으로 돼있고 동, 서, 남, 북, 중앙의 다섯 방위(오방)를 상징하는 다섯 광대가 나와서 하는 놀이가 주가돼 오광대라는 명칭을 쓰게 됐다고 한다

이날 공연은 고성오광대의 공연을 끝으로 약 10시간 가량의 공연 및 부대행사로 막을 내리게 된다. 다음날인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고성농요 정기공연이 고성읍우산리 앞 들판 고성농요 공연장에서 사단법인 고성농요보존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재청, 경상남도, 고성군, 한국무형문화재총연합회에서 후원을 해 영·호남의 대표적인 농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농사일을 하면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풍년기원제로 경북의 통명농요, 공처농요, 경남의 고성농요, 전북의 순창농요가 불려진다. 한편 우리소리 국악원의 가야금 병창, 허덕순 국악연구소의 삼도설 장구와 사물놀이, 김동선의 흥겨운 우리민요 한마당, 고성율천초등학생의 고성농요, 이영자 외 5명의 한량무와 북춤, 고운소리 음악원생의 창작사물놀이가 펼쳐지고 참석자들에게는 농주와 국수도 제공한다. 이 공연은 향토민요의 소중함과 농경문화 체험의 좋은 기회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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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기자는 미래는 준비하는자에게 열린다는 신념을 갖고 인맥인기학, 양명학이라는 신 잡종인문학을 연찬하고 틈틈히 연애, 인기인맥에 관한 저술을 한다. 다음카페 대한 법정치학 연구원 운영자로, 또 스타일코칭 강사로 통찰과 여유, 포용에 대한 글쓰기로 한 시대를 풍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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