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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시 빠질 수 없는 환전. 해외 출국하는 사람 수가 하루 평균 10만명 이를 정도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해외여행자. 해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환전. 여행목적, 여행지에 따라 달라지는 환전이지만, 100만 원 이상의 경비가 들어가는 해외여행자의 경우 환전만 잘 해도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환전 노하우를 배낭여행 8년차 배낭돌이가 소개한다.

 

서로 종류가 다른 화폐와 화폐를 정해진 가격에 따라 교환을 하는 환전. 수시로 달라지는 환전에 따라 같은 금액의 타국의 화폐라도 구입하는 또는 판매하는 가격이 달라진다.

 

 

 구별               현찰 살때    현찰 팔때   평균 수수료

 미국 USD         1,112.50     1,131.96     1,093.04

 일본 JPY 100     1,370.41    1,394.39     1,346.43

 유럽연합 EUR    1,568.07    1,599.27     1,536.87

 

                                                   (2010.10.15 17:23 033회차 외환은행 고시기준)

 

환율은 어떻게 정해질까?

 

매일 달라지는 환율. 검색 사이트 및 은행에서 실 거래되고 있는 환율 고시 확인이 가능하다. 외국환거래법에 의거 만들어지는 기획재정부 고시인 매매기준율과 한화를 가지고 해당 화폐를 구입 할 때와 판매할 때는 해당은행 고시가 함께 표시된다.

 

보이지 않는 외국환거래에 의해 당일 화폐에 다른 매매기준율이 정해지고, 환전을 해주는 각 은행에서는 화폐 교환에 따른 매매기준율 + @ 의 가격으로 화폐를 팔거나, 살 수 있는 거래 기준율을 고시하게 된다.

 

 구별          현찰 살때       현찰 팔때      평균 수수료 (살때 / 팔때)

 외환은행    1,131.96         1,093.04       -19.46 / 19.46

 신한은행    1,132.47         1,093.53       -19.97 / 18.97

 국민은행    1,132.47         1,093.04       -19.97 / 19.46

 

                          (2010.10.15 17:23 033회차 기획재정부 고시 매매기준율 1,112.50원 )

 

은행마다 환전율이 달라진다

 

외화에 따라 현금수송비용, 거래도에 따라 살 때와 팔 때의 가격이 각각 다르게 고시된다. 상단 표를 살펴보면, 기획재정부 고시 매매기준율 미국 USD = 1,112.50원에서 은행마다 살 때와 팔 때의 가격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원화를 가지고 미국 USD를 살 때는 외환은행이 가장 저렴하고, 미국 USD를 원화로 팔 때는 신한은행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0.51원의 적은 차이이지만, 금액이 클 경우에는 0.51원이 51,000원, 510,000원 차이까지 날 수 있다.

 

 구별         현찰 살때       현찰 팔때      평균 수수료 (살때 / 팔때)

 0% 우대     1,132.47        1,093.53        -19.97 / 18.97

 50% 우대   1,122.48        1,131.47        - 9.98 / 9.48

 80% 우대   1,116.48        1,116.29        - 3.99/ 3.79

 

                                                           (2010.10.15 신한은행 미국 USD 환율 시)

 

환전 우대율에 딸라 달라지는 환전 금액

 

은행은 환전 시 일정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는 환율 고시표를 공개하고, 여행자들에게 고시 환전금액을 통해 화폐 거래인 환전을 해주고, 일정 수수료를 챙긴다. 환전 수수료를 통해 환전 이득을 챙기는 은행은 환전 우대 서비스를 통해 일부 금액을 할인해 줌으로써, 더 많은 여행자를 해당 은행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은행 고시 가격 - 매매기준율 = 차익(환전 수수료)를 우대 서비스를 통해 차익(환전 수수료)를 줄여 주는 환율 우대 쿠폰. 위 표에서 보이듯 은행에서 최고 80% 환전 우대를 받을 경우 그냥 환전을 했을 때보다 약 16원 이득을 보고, 환전이 가능하다.

 

한화로 미국 USD 100$을 구입했을때.

0% 우대일 경우 = 약 113,200원

80% 우대일 경우 = 약 111,600원 으로 1600원의 차익이 발생한다.

1,000$ 일때는 16,000원, 10,000$ 일 때는 16만원까지 환전에 따른 차이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환전을 하는 것이 좋을까?

 

1. 공항에서의 환전은 피하자

은행마다 고시하는 환전율은 판매하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 온라인의 경우 최대 80%까지 환전 우대가 가능하고, 일반 은행에서도 말만 잘하면 20~40%까지 환전 우대가 가능하지만, 인천 공항이나, 김포 공항에 위치한 환전소에서는 환전 우대 쿠폰이 있다 하더라도, 은행 고시율보다 약 50% 이상 비싸게 거래가 되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부득이 하게 공항에서 환전을 해야 할 경우라면, 미리 인터넷 사이버 환전을 통해 우대 가격으로 환전을 하고, 공항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자.

일부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는 은행 별 환전율은 우대 쿠폰을 지참 시에도 할인이 되지만, 개인이 자주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의 경우 은행 이용 실적이 있으면, 우대 쿠폰이 없더라도, 최소 20~40%까지는 환율 우대 적용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예금통장이나, 적금 등 자주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의 경우 개인마다 거래도가 명시되어 있어, 고객 등급에 따른 환전 우대를 적용해 주고 있다.

 

3. 금액이 많을 경우에는 사설 환전소

해외 여행자가 급등 하면서, 명동은 물론 남대문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설 환전소에서는 우대 쿠폰이 없어도, 은행 고시 환전율보다 우대 가격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현금수송비용이 들어가는 일부 국가의 화폐를 제외하고는 최소 60~80% 우대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사설 환전소의 경우 가짜 화폐나 은행보다 높은 수수료로 거래가 되니, 외환거래 등록 업소임을 확인하고, 매매기준율을 비교해보고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4. 은행 환전 시에는 반드시 우대 쿠폰을 지참

국내 많은 은행에서는 온라인 우대 쿠폰, 제휴사 우대 쿠폰 등을 발행하고 있다. 프린터로 출력해 가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우대 쿠폰. 쿠폰에 적힌 우대율만큼 할인 된 가격으로 화폐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이라 해도 반드시 챙겨서, 우대율이 높은 쪽으로 환전을 하자.

 

5. 여행 비상금 환전시에는 미국 USD

나라마다 다른 화폐를 모두 환전하기 보다는 일부 비용은 전 세계 어디서도 쉽게 환전이 가능한 미국 USD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현지에서 원화 환전이 불가능하며, 일부 국가의 화폐의 경우 매매기준율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이고, 어디에서도 환전이 가능한 미국 USD로 환전을 해 가는 것이 좋다.


태그:#환전, #배낭돌이, #오상용, #환전우대, #환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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