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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반 서민 친 부자' 날치기 새해 예산안 처리의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를 의식했었는지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 예산안 처리에 대한 비판을 물타기 하기 위해 뜬금없이 통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돈키호테식 발언을 하고 있다. 이것은 날치기 정치에 쏟아지는 비판의 화살을 막기 위한 방탄용이다.

 

날치기 반 서민 새해 예산안 처리에 대한 비판을 물타기 하기 위한  방탄용으로 북한 문제에 대해서 문외한인 이명박 정권의 통일 외교 안보 라인의 인의 장막에 둘러싸인 이 대통령이 날치기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자마자 동남아를 방문해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 "주민은 굶는데, 핵무기로 무장하고 잘 먹고 잘 산다"며 북한 지도층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고 12월 10일 SBS <8시 뉴스>가 보도했다.

 

"주민은 굶는데, 핵무기로 무장하고 잘 먹고 잘 산다"며 북한 지도층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는 이 대통령은 같은날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의하면 날치기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예산은 0원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방학 중 결식아동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기 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반면에 날치기를 통해서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 치적쌓기용 4대강 새해 공사비용 9조 원을 챙기면서 국방예산은 1419억 원 증액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주민은 굶는데, 핵무기로 무장하고 잘 먹고 잘 산다"며 북한 지도층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는 것은 이 대통령이 누워서 스스로 얼굴에 침 뱉는 격이다.

 

10일 MBC <뉴스데스크>, SBS <8시 뉴스>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예산안 졸속 처리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도 날아갔습니다. 아기들의 필수 예방 접종비와 결식아동의 급식 예산입니다." (12월 10일 MBC <뉴스데스크>)

 

"여당이 단독 처리한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네, 무엇보다 정부 여당이 약속했던 '친서민 예산'의 상당 부분이 빠져버려 부실심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12월 10일 SBS <8시 뉴스>)

 

한편 이 대통령의 정치적 심복으로 알려진 김인규씨가 사장으로 있는 KBS의 간판 뉴스인 1TV <뉴스9>는 보도하지 않았다.

 

12월 10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의하면 이번 한나라당의 날치기 새해 예산안 처리로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예산은 0원으로 확인됐다. SBS <8시 뉴스>는 국민들과 전문가들과 종교계에서 반대하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 치적쌓기용 사업인 4대강 새해 공사비를 9조 원 책정했다고 한다.

 

또한 MBC <뉴스데스크>는 "대통령 형인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 경북 포항과 울릉도에 배정된 예산을 보면 울산포항 고속도로에 100억 원,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엔 50억 원이 늘었고 정부의 예산배정이 없었던 과메기 가공단지에는 10억 원이 추가로 배정됐고 이에 따라 예산 증액은 이 의원 지역구가 1천60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 형제가 욕심내는 사업비는 챙기면서, 정작 이 대통령이 보호해 주어야 할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예산은 0원으로 확인됐다는 것은, 이 대통령이 주장하는 친서민 정책이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임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결국 이런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기극을 물타기 하고, 반서민 반민주 MB 형제만을 위한 날치기 정치를 물타기 하기 위해 외국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이 뜬금 없이 통일과 북한에 대해서 "통일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국민들을 혹세무민(惑世誣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0일 MBC <뉴스데스크>와 SBS <8시 뉴스>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결핵과 B형간염 등 8가지 질병을 막기 위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비용은 1만 5천원 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를 5천원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한나라당이 서둘러 예산안을 강행처리하는 과정에서 338억 원의 예산이 모두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결핵과 B형간염 등 8가지 질병을 막기 위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비용 338억 원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예산은 0원, 저소득층 아이들이 방학 중에는 밥을 굶게 됐습니다. 보육시설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예산 2,700억 원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장애인 연금을 매달 2만원씩 올려주기 위한 예산 312억 원도 빠졌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신상진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간사 : 내년부터 평가인증 받은 보육시설의 교사분들한테 월 10만 원 매월 12개월을 내년에 지급하기로 했어요.]

 

현장 환호까지 받았던 한나라당의 보육교사 수당. 그러나 내년 예산에는 당초의 약속 536억 원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보육료는 70% 까지는 국민의 70%까지 월 20만 원씩 지급할 수 있도록 우선 내년에는 그렇게 하고…]

 

이 말도 공염불로 끝났습니다 약속대로라면 3,290억 원의 예산이 필요했지만 강행 처리된 예산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영·유아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338억 원, 장애인 연금 인상을 위한 312억 원, 저소득층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185억 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확대를 위한 611억 원도 말 잔치로 끝난 채 사라졌습니다.중고생의 방과 후 공부방 지원은 그나마 지원돼 왔던 예산조차 빠져 버렸습니다.

 

[안진걸참여연대 민생희망 팀장 : 국민들의 요구도 외면되고, 여야 의원들의 예산 심의권도 전면 부정되는 황당한 날치기 예산 통과라고 비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SBS 8시 뉴스


태그:#결식아동급식0원 MB가 주민 굶기는 북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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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입장에서 한반도와 주변4강에 대한 연구를 25년 동안하고 있는데 한국의 종이신문 시장의형태를 살펴보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로 상징되는 세습족벌 냉전수구사주가 한국 종이신문 시장의 70% 이상을 독과점하고 있어서 이들 조 . 중 . 동이 한국사회의 여론을 조작하고 왜곡하고 극소수 사주일가의 사적이해관계에 의해서 종이신문의 편집방향과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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