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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칠원면 유원리에 위치한 달전사에서 지난 6월 24일 열린 수륙제 행사를 다녀온 내용이다. 불교 의식의 하나인 수륙제는 스님들의 범패와 사자단 작법 등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랜 시간 동안 올려졌다.
함안 수륙제 행사장 달전사
▲ 함안 수륙제 행사장 달전사 함안 수륙제 행사장 달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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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수륙제 행사장 달전사
▲ 함안 수륙제 행사장 달전사 함안 수륙제 행사장 달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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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고혼들과 바다와 육지를 아직도 헤매이고 있는 고혼들을 위하여 나라에서 올리는 재인데 요즘은 주로 사찰의 주재로 행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역시 이곳에서도 제6회 국태민안을 위한 호국영령무차수륙대제가 봉행되었다. 일단 전체적인 행사와 인사말 법고시연, 시련, 괘불이운, 운수상단, 사자단작법 공연, 권공 및 영반 점심식사 이후 오로단작법, 권공과 축원, 영청과 시식, 화청, 배송 등의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반야용선
▲ 반야용선 반야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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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고
▲ 법고 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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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제 행사
▲ 수륙제 행사 수륙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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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제 행사
▲ 수륙제 행사 수륙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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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제 행사
▲ 수륙제 행사 수륙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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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불교 의식에 쓰이는 북인 법고(法鼓)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축생들에게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법고는 종각에 두고 아침 저녁으로 알리는 역활을 한다. 부처님의 말씀을 부처님께 다시 드리는 운수상단 등 불교 행사를 잘 다니지 않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용어와 보기 드문 행사라 주목되었다.

수륙제 행사
▲ 수륙제 행사 수륙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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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최한 주지 스님께 마지막으로 진언인 '옴람' 이라고 쓰여진 글로 정법계진언을 선물로 받았다. 나의 번뇌 망상을 털어내고 비워내서 식(識)을 맑게 하는 진언이라고 한다.
정(淨)은 깨끗하다는 말이고, 법계(法界)는 원래 우주 만법의 본체인 절대적인 진리의 세계입니다만 우주전체를 뜻하기도 하며 진언은 진실한 말씀이다. 그래서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은 법계, 즉 진리의 세계를 깨끗하게 하는 진언이란 말이 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새빨간 보리수 나무가 많이 열려 있었는데 참가한 신도들과 일반인들이 많이들 따 모았으며 재미가 있어 보였다. 보기 드문 불교 행사도 한번 참여하면 새로운 볼 거리로 배울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태그:#수륙제, #달전사, #불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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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구석진 곳에 우리문화를 찾아서 알리고 문화관련 행사를 좀 더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아가려고 합니다. 괌심분야는 역사유적, 석조조형물과 민속,고건축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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