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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체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는 정치공작" 민주노총, 참여연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59개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원로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를 비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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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참여연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59개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원로들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를 비판했다.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원로들은 정부가 정당 해산심판 청구의 사유로 내세운 '내란음모 사건'의 경우, 국정원의 대선개입 정치공착이 만천하에 드러난 이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과 대통령의 책임있는 사과 등을 요구하는 국민여론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정치공작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정치공작 사건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민주적 기본권리라고 주장하며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철저히 부정하는 치졸한 정치보복이다고 지적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사람의 자유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자유가 정치적 자유이고 정치적 집약적 대응이 정당 체험의 자유이다"며 "일개 선거로 나타난 권력이 정당을 해체하자, 말자고 하는 것은 사람의 기본적인 자유를 말살하는 만행이다"라고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유신 부활을 기도하며 독재정권으로 가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노동자, 민중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헌적인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의결 전면무효 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이정희 대표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저지해 주세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헌적인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의결 전면무효 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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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통합진보당,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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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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