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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호(무소속)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3일 공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성호(무소속)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3일 공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김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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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출신이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성호 공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가 23일 공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까지 공주시청에서 7급 공무원으로 일했다.

이 후보는 "공직을 떠난 지금은 더욱 자유로운 마음으로 시민을 만나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참으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주시장에 출마한 동기에 대해 "공직 24년 동안 시민의 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려는 신념과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다"며 "하지만 일선 공직자로서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은 정치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며 "관료주의 병폐 척결, 하위직 보다는 고위직의 행태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지역 정치인들의 정치적 역량이 매우 부족하고 약하다. 공주가 아플 때 그들은(정치인)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여야 모두 더는 그럴 듯한 말로 시민을 기만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낯선자들이 정당공천에 의존하는 등 난신적자들이 더는 시민들을 기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그들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 동네 이장을 선출하는데 왜 옆 동네 사람들이 와서 상관하는지, 이것은 우리 동네의 자존심 문제다"라며 "이런 행태는 '쥐 마을의 선거 이야기'나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진정한 남자로서 공주를 사랑한다. 내 삶의 의미이고 힘의 원천인 공주가 아파하고 있다"며 "진정한 남자는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에너지를 충전한다. 사랑은 인맥, 물질,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의 행복은 지역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있다.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인 제가 시민과 한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 평범한 시민으로서 여민동락하는 시장 ▲ 사회적 약자를 보듬을 수 있는 균형감 있는 시장 ▲ 위대한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시장 ▲ 지방자치와 지방행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 ▲ 역사 의식이 있고 뚝심과 도전 정신이 있는 사람을 강조하며 시정의 5대 방향도 제시했다.

  이성호(무소속)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3일 공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성호(무소속)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3일 공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김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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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케이뉴스(GKNEWS)에도 실렸습니다.

김자경 기자는 2014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지방선거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태그:#지케이뉴스(GKNEWS), #6.4지방선거, #이성호 공주시청 7급 공무원, #공주시장출마,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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