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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3일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진상 규명을 위한 국민모임을 결성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캠페인 돌입 및 국민과 함께하는 자원외교 국정조사 대응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이명박, 자원외교 국정조사 나와라" 정의당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3일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진상 규명을 위한 국민모임을 결성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캠페인 돌입 및 국민과 함께하는 자원외교 국정조사 대응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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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비리를 밝히기 위해 참여연대 등 다섯 개의 시민단체와 정의당이 힘을 합쳤다.

이들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여연대, 민변 경제위원회, 지식협동조합좋은나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의당 등이 한데 모여 'MB 자원외교 사기의혹 및 혈세탕진 진상규명'을 위한 국민모임(아래 이진모)을 운영한다"라며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 진상규명을 위한 집중적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모', MB 국정조사 출석 요구 예정

이진모는 앞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진요)'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오는 4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국정조사 출석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진모는 캠페인의 주요 활동 목표로 ▲ 3대 자원외교 부실 사업(광물자원공사 볼레오 사업, 석유공사 하베스트 사업, 가스공사 혼리버 사업) 의혹 규명 ▲ 자원외교 정책의 핵심 책임자 역할과 책임 규명 ▲ 자원외교 추진을 위해 동원된 정책과 자원의 적절성, 타당성 규명 등을 꼽았다.

이진모는 "수십조 원을 탕진하는 사업에 대해 전 대통령으로서 청문회에 자발적으로 출석해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히는 것은 공인으로서 당연한 책무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서 진상규명에 협조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정조사를 '구름 같은 얘기'라고 조롱했는데 내일(4일) 내곡동 사저로 찾아가 국민들의 준엄한 국조 출석 요구를 전달하고 진상을 고백하라고 촉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이상득 전 의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을 두고 자원외교 '십상시'라는 말도 나온다"라며 "반드시 이 3명은 국정조사에 참석해야 하고, 안 되면 국민들의 힘으로라도 출석을 강제하는 운동을 전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진모는 국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온라인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직접 제보 받는다. 특히 해외자원개발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MB 국정조사 국민조사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양원모 기자는 21기 <오마이뉴스> 대학생 인턴기자입니다.



태그:#이진모, #이명박, #자원외교,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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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미생입니다. 완생은 바라지도 않고, 중생이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마이뉴스 대학생 인턴 21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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