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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행복하니?" 거울 앞에서 물었다. 이 질문의 답은 '사표'였다. 배낭을 멨고, 지구를 한 바퀴 돌겠다며 길을 나섰다. 좌충우돌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한다. -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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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 세계일주 루트 어떻게 만들까?

세계 일주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부분은 나만의 루트를 만드는 일이었다. 루트엔 답이 없다. 그래서 무척 쉬울 수도 있고, 미친 듯이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 세계 일주관련 서적에 예시된 루트가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에 지나지 않는다.

루트를 만드는 작업은 여행지 공부와 병행돼야 한다. 지도 위에 선만 긋는다고 절대 루트가 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나라별 이동, 비자 취득 방법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실제로 여행을 떠나보니 이동과 비자 취득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여권만 내밀면 입국 도장을 '꽝' 찍어주는 유럽 여행과는 분명 다르다.

초안 루트는 많은 부분에서 여행자의 욕심이 묻어나게 된다. 내 경우 처음 만들어 본 루트를 가만히 보고 있으니 2~3년 정도 시간이 필요한 엄청난 여행지를 1년 안에 돌겠다며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 트레킹을 해보고 싶은 여행지를 나열해 보니 이건 슈퍼맨급 체력이라야 가능한 계획이었다. 주어진 시간과 자원에 맞는 루트를 뽑으려면 군살을 빼야 했다. 이 과정이 무척 어려웠다. 루트가 심플하면 그만큼 고생을 덜 한다.

애초 중국과, 히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는 네팔, 인도, 파키스탄을 모두 방문하려다 보니 한국에서 받은 비자의 유효기간 등이 걸렸다. 현지에서 비자를 받는 방법도 생각해 봤지만 이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단 한 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는 나라는 루트에서 과감히 배제했다. 중국은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몇 년 전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위해 방문했던 네팔을 1차 탈락국으로 선정했고, 다음으로 파키스탄과 중앙아시아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파키스탄은 중국 카슈가르(카스)를 통해 국경을 넘을 경우 배낭여행자의 '블랙홀' 훈자마을과 카라코람하이웨이를 볼 수 있고, 이란으로의 육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카스에서 중앙아시아로 넘어갈 수도 있었다. 중앙아시아는 배낭여행자들의 마지막 청정지역 같은 곳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지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었다. 그런데 중앙아시아는 비자 취득이 까다로운 나라가 많아 국경을 넘기 힘들다는 결정적 단점이 있었다. 또 이 지역 트레킹 코스에 대한 사전 정보가 빈약한 것도 문제였다. 고민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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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골치 아팠던 건 인도였다. 북인도 라다크 레 주변 트레킹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인도에 들어갔다가 나오려면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국가를 거쳐야 하는 등 루트가 완전히 꼬여버렸다. 산과 산을 연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였다. 어쩔 수 없이 인도를 과감하게 덜어냈고, 중국에서 파키스탄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랬더니 골치 아팠던 아시아 부분이 정리가 됐다.

이란도 가보고 싶었지만 이란 비자를 한국에서 발급받을 경우 3개월 안에 입국해야 하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행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모험을 감행할 수는 없었다.
유럽의 경우 과거 배낭여행 경험이 있어 처음부터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러시아 엘부르즈(유럽 최고봉)에 가보고 싶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 탓에 결국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남미 루트는 대한민국 여권이 있다면 볼리비아를 제외하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가 대부분이어서 출발 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또 남미까지 가려면 몇 개월의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만큼 여유가 있었다. 아프리카도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니 여행자들이 일반적으로 종단하는 루트가 보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루트는 점점 단순화돼 갔다. 최종적으로 나온 루트는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의 계획답게 산이 많이 포함돼 있었고, 지체 높으신 유적지가 다수 탈락했다. 대략적인 루트는 다음과 같다.

<출발 전 세웠던 여행 계획>
- 실제 루트는 이 연재를 읽으며 확인하시길

■ 아시아
인천 → 중국 → 파키스탄 → 이란 → 터키 → 레바논 → 요르단
■ 아프리카
이집트 → 에티오피아 → 케냐 → 탄자니아 → 잠비아 → 짐바브웨 → 남아공
​■ 남미
아르헨티나 → 칠레 → 볼리비아 → 페루 → 에콰도르 → 콜롬비아 → 베네수엘라
​■ 중미
멕시코
■ 북미
미국 → 캐나다
​■ 오세아니아 및 아시아
뉴질랜드 → 인도네시아 → 라오스, 캄보디아 등 → 인천

그런데 여행을 끝내고 보니 완성된 루트라는 것도 대략적인 밑그림 수준밖에는 되지 않았다. 장기여행은 언제든 계획이 변경될 수 있고 또 그것이 여행의 맛이다. 앞에 나열한 계획이 어떤 이유로 어떻게 변경됐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글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계획을 변경할 때는 늘 아주 사소하거나 아주 심각한 그 무엇인가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이야기 2] 세계일주 준비물, 트레커 배낭 속 알짜 장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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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 주제는 트레킹이다.

산이 좋고 들이 좋아 떠나는 여행이었다. 걷고 또 걸어야 하고, 잘 곳 없으면 텐트를 치고 침낭에 들어가야 한다. 걷다가 허기가 지면 버너를 꺼내 물을 끓여야 할지 모른다. 어떤 장비를 준비하느냐가 무척 중요한 여정이었다.

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게다. 여행의 질은 무게에 반비례할 때가 많다. 일반적인 세계 일주자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장비가 내겐 필요했다.

지금부터 하는 설명은 트레킹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트레킹이 미친 듯 좋지 않다면 절대 따라 해선 안 되는 준비과정이다. 돈은 돈대로 깨지고 배낭은 배낭대로 무거워진다. 내가 트레킹 장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배낭과 등산화였다. 몸에 가장 많은 피로감을 안겨주는 장비이기 때문이다.

① 배낭 : 여행을 떠나기 전 2개의 배낭을 준비했다. 메인배낭은 아크테릭스 '알트라 75'였고, 서브배낭은 라푸마 'Zest30'이었다. 처음에는 그레고리 '트리코니(60리터)'를 준비했는데 짐을 모두 넣어보니 크기가 역부족이었다.

알트라 75는 헤드를 확장할 경우 80리터 이상 패킹이 가능하며, 허리벨트의 기능이 좋아 하중분산이 안정적이다. 특히 전면부가 완전히 개폐되는 구조여서 배낭여행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대형배낭이지만 무게가 2.3kg밖에 되지 않는 경량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보통 여행자라면 메인배낭의 경우 50~60리터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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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등산화 : 등산화는 이탈리아 제품인 잠발란 '라싸 GT RR'을 준비했다. 잠발란 등산화는 내구성과 충격흡수 능력을 고루 갖춘 비브람창을 사용한다. 우리나라같이 화강암이 많은 지형을 걷는 트레킹이라면 다른 등산화를 선택했겠지만, 세계 일주에서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비브람창이 낫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수입 중등산화는 국산 등산화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높은 게 흠이다. 다음으로 신경을 쓴 장비는 침낭과 텐트 등이었다.

③ 텐트 : 텐트는 미국 이스턴사의 '킬로텐트'를 사용했다. 이 텐트는 910g의 초경량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텐트 폴을 카본 소재로 만들어 기존 알루미늄 제품보다 무게를 56% 가까이 줄인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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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침낭 : 침낭은 몽벨의 'UL 슈퍼스파이럴 다운허거 #0' 제품을 갖고 있었다. 이 침낭의 스펙은 쾌적 수면 온도 –18도, 사용 가능 한계온도 –31도, 필 파워 800, 무게 1.27kg이다. 일반적인 세계 일주자가 보면 저렇게 고스펙 침낭을 들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 싶겠지만, 산 속의 밤은 춥다. 그리고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와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에 도전하려면 성능 좋은 침낭은 필수였다. 여행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정말 유용한 아이템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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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코펠/버너 : 코펠과 버너도 중요한 장비 중 하나였는데 코펠은 무게를 줄이고 동시에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노우피크 '티타늄 트랙 콤보'를 가져갔고, 버너는 고산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가스버너 대신 차량 휘발유를 비롯해 등유, 경유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버너인 옵티머스 '노바 플러스'를 선택했다.

⑥ 스틱 : 기존에 갖고 있던 레끼 스틱의 무게가 마음에 들지 않아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FL 트레킹 폴'(445g)을 새로 구매했다. 이 스틱은 3단 접이식으로 배낭 속에 패킹이 가능한 제품이다. 무게만 따졌다면 블랙다이아몬드의 '울트라 디스턴스 트레킹 폴'(최대 중량 270g)이 낫지만 강도에서 무리가 있었다.

⑦ 옷 : 옷은, 고어텍스 재킷을 비롯해 기능성 의류로 모두 채웠다. 여행 중 등산복만 입고 다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⑧ 기타 : 이 밖에도 고도, 방위, 기압 등을 알려주는 순토시계도 매우 유용한 장비 중 하나였다.

​출발일 공항에서 달아 본 배낭의 무게는 메인 배낭이 17kg, 보조 배낭이 5kg 정도였다. 값비싼 트레킹 장비가 모이니 상당한 액수였다. 보통 여행자들은 작은 보조배낭을 애지중지한다. 그 안에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 경우에는 고가 트레킹 장비가 많았기 때문에 메인 배낭이 몇 배 더 귀중했다.

​다음은 세계일주 준비물 목록

① 트레킹 장비 : 배낭 2개, 배낭레인커버, 침낭, 텐트, 에어매트리스(써머레스트 네오에어 트레커), 휘발유 버너와 연료통, 코펠, 날진 수통 1리터, 트레킹 스틱, 헤드 랜턴(페츨), 티타늄 수저, 장갑 2개, 맥가이버 칼, 모자 3개(하나는 동계용), 버프 1개, 선글라스(오클리), 드라이쌕, 정수제(60알), 잠발란 중등산화 라싸, 경량 트레킹화, 순토시계

② 의류 : 고어텍스 재킷(아크테릭스 베타 AR), 고어텍스 오버트라우저(아크테릭스), 경량 다운 재킷(몽벨 필 파워 1000), 폴라포리스 몽키 재킷(마운틴하드웨어), 기능성 반팔 2벌(파타고니아 등), 기능성 긴팔 2벌(파타고니아 등), 바지 2벌(파타고니아, 마무트), 반바지 1벌(콜롬비아), 폴라텍 소재 집티 1벌(노스페이스), 쿨맥스 소재 동계용 내의 아래위 한 벌(K2), 기능성 팬티 3장, 스마트울 등 기능성 양말 3켤레

③ 전자기기 : 넷북(마우스, 어댑터 포함), 사진 백업용 USB 메모리 64기가(2개), 카메라 루믹스 GX-1(배터리 3개, 충전기, 메모리카드, 융 포함), 휴대폰(충전기 포함)

④ 소품 : 자물쇠(3개), 각종 약(2봉지), 수지침, 모기약, 치약, 칫솔, 손거울, 지갑, 여권, 황열병 예방접종 카드, 은행카드, 비밀 주머니 겸용 허리벨트, 복대, 화장품 및 선크림(화장품은 샘플로 나온 걸 여러 개 챙겼다), 손톱깎이, 슬리퍼

출발 전 미리 짐을 챙겨봤다. 가져가고 싶은데 무게 때문에 고민스러운 장비가 한둘이 아니었다. 트레커에게 장비는 여자들의 명품 가방과 같은 존재다. 그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조금 과하게 준비를 했다. 이런 욕심이 낳은 장비는 시간이 흐를수록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두바이와 카이로에서 불필요한 짐을 한국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도저히 가져갈 수 없었던 동계용다운 재킷(노스페이스 히말라야)과 하의(마무트 알토 팬츠) 등은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 등정을 위해서 친구에게 맡겨 놓고 여행을 시작했다. 또 넷북, 카메라 도난에 대비해 기존에 쓰던 노트북과 값싼 똑딱이 카메라 한 대도 친구에게 보관을 부탁했다.

장기 해외 트레킹을 계획했다면, 국내 트레킹을 다닐 때와는 확연히 다른 구성으로 짐을 꾸려야 한다. 국내 트레킹에서는 절대로 배낭에 들어갈 일이 없는 노트북이나 넷북이 필수고, 사계절 의류가 필요하다. 무게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최소한의 장비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것들로 배낭을 채워야 하는 이유다.

평소에 돈을 좀 더 쓰더라도 경량 제품에 투자하면 여행 직전 장비 구매에 들어가는 자금을 상당 부분 절약할 수 있다. 무게는 아무리 가벼워도 지나치지 않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추가한다면, 세상에 싸고 좋은 장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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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3] '배낭' 선택과 활용 노하우

장비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건 배낭 선택이었다. 세계 일주 정보를 아무리 찾아봐도 배낭에 대한 속 시원한 대답이 없었다. 배낭은 생김새마다 특징이 있다. 어떤 배낭은 가로로 퍼진 반면 어떤 배낭은 세로로 길다. 옆으로 퍼진 배낭은 패킹이 쉽다.

대신 무게중심이 아래로 처지기 때문에 장시간 걸었을 때 피로감이 크다. 반면 위로 올라간 배낭은 패킹 시 제약이 있지만, 장시간 걸을 때 피로감이 덜하다. 트레킹 코스를 많이 잡지 않았다면 패킹이 편한 배낭을 선택하는 게 좋다.

하지만 트레킹이 많다면 세로로 길쭉한 모양이 낫다. 여행 스타일에 맞는 배낭을 정했다면 어디서 사야 할까? 가장 많이 알려진 용품점이 '오케이아웃도어'다. 이곳에서 파는 제품은 대부분 A/S가 가능한 정식수입품이다. 그러나 세계 일주 뒤 망가진 배낭을 생각한다면 정식수입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같은 제품이라도 병행수입제품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물론 정품 A/S는 포기해야 한다. 구매대행을 통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낭을 구매할 때 꼭 알아둘 건 어떤 배낭이건 직접 착용해 봐야 한다는 점이다.

등 길이를 말하는 '토르소'라는 것이 있다. 배낭 구매 전 토르소를 꼭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배낭 사이즈를 선택해야 최상의 성능이 발휘된다. 보통 전문 배낭회사의 제품은 XS, S, M, L, XL로 배낭 사이즈가 세분화돼 있다. 인터넷으로 디자인만 보고 구매하는 행동은 절대로 삼가길 바란다. 아무리 좋은 배낭도 자기 몸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해외 구매대행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매장에 가서 똑같은 배낭을 메보고 결정하면 된다.

배낭을 구입하면 '무슨 끈이 이리도 많은지?'란 소리가 나온다. 세계 일주를 하면서 좋은 배낭을 잘못 메는 경우를 보면 참 답답했었다. 흔히 배낭을 어깨로 멘다고 생각한다. 틀린 말이다. 배낭은 어깨가 아닌 허리로 메야 한다. 허리와 어깨의 무게비율이 6대 4일 때 가장 이상적이다. 30리터 이하 소형배낭에는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다. 배낭의 크기가 커질수록 허리벨트가 두툼하고 튼튼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허리끈을 하지 않는 건 멀쩡한 자전거를 끌고 다니는 격이다. 구매한 배낭에 짐을 채우고 허리끈과 어깨끈을 당긴다. 그리고 목옆으로 어깨와 배낭을 이어주는 끈까지 조인다. 그런 뒤 무게중심이 허리로 내려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서서히 어깨끈을 풀어보자. 분명 이상적인 지점이 찾아질 거다. 배낭 선택의 팁이 하나 더 있다. 조금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여러 모로 쓸모가 있다.

모든 짐을 배낭 속에 수납하는 게 패킹의 원칙이다. 공간이 없어 배낭에 물건을 줄줄이 매달고 다니면 분실과 도난의 위험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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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찍고, 쓰고, 생각하며 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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