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빠르게 달려옵니다.
꽃샘 추위가 몽니를 부리다가 물러가더니, 봄이 더욱 빠르게 다가옵니다. 친구들과 정기 모임이 있는데 산책도 할 겸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있는 마장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22일 12시 수색에서 승용차를 타고 통일로를 지나 보광사쪽으로 달립니다. 소령원 주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소령원 숲길을 산책합니다.
심호흡을 하니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소령원을 보고 싶은데 출입문이 닫혀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돌아왔습니다.
마장저수지의 출렁다리 저수지와 멋지게 어울려승용차를 타고 마장저수지로 달립니다. 마장저수지 뚝 옆에는 주차장이 있어 차를 주차시키고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카페도 있어 따뜻한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마장저수지에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가 유명한데, 여기 마장저수지에도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이곳은 저수지 위로 출렁다리가 있어 주변과 잘 어울립니다. 개통예정일은 3월 29일입니다.
저수지 상류쪽으로 가면 캠핑장이 있고 찻집도 있습니다. 저수지 주변에는 정자도 있는데 저수지와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서울에서 가까우니 봄날 잠시 시간을 내어 마장저수지 둘레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