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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경기 남측 방북단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 답사하는 조명균 장관 남북통일농구경기 남측 방북단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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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대표단이 방북한 가운데, 청와대는 통일부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방북한 조명균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기대하느냐'라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평소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진행될 농구대회를 관람할지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같은 날 오전 통일부도 조명균 장관-김정은 위원장 만남 가능성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일정에 대해 저희(통일부)와 협의되거나 파악된 건 없었다"라고 말했다.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출전하는 남측 여자 대표 선수단이 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대동강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자농구팀 대동강변 기념촬영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출전하는 남측 여자 대표 선수단이 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대동강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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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경기에 출전하는 남측 남자 대표 선수단이 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대동강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자농구팀 대동강변 기념촬영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출전하는 남측 남자 대표 선수단이 3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대동강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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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다만 김 위원장이 농구대회를 참관할지에 대해서는 "예단하긴 어렵지만 기대해 보겠다"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조명균 장관을 비롯해 방북단은 오는 6일까지 평양에서 있을 예정으로, 6일(한국시간) 방북할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방문 시기가 겹친다(관련 기사: CVID 대신 FFVD 들고 평양 가는 폼페이오).

청와대 대변인은 조명균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만남 가능성을 묻자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청와대 측은 북미정상회담 뒤 구체적인 비핵화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과 관련해 "잘 되기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남북통일농구 평양경기 방문단 101명은 3일 서울공항을 이용해 방북길에 올랐고, 옥류관에서 북한 체육상 주재의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남북통일농구는 4일부터 시작된다. 4일 오후 3시 40분에는 혼합경기를, 5일 오후 3시에는 남북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태그:#남북농구대회, #통일농구대회, #김정은 참관, #조명균, #폼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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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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