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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19년 3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19년 3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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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미세먼지 없는 환경을 위해 이제는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때"라며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3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미세먼지 없는 좋은 환경을 위해서는 규정을 어기며 환경을 해치는 행위를 철저하게 제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규정을 어기는 행위에서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훨씬 크도록 제도를 강화하고 그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도록 하는 것이 공직자가 할 일"이라며 공적 영역에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우리가 2부제도 하고 경유 차량 운행 제한도 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쪽으로 바꿔보려 하고 있지만, 이제는 미세먼지의 원인과 진짜 대책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제는 조금 비싸게 대가를 치러야 한다. 싸게 생산하고 싸게 쓰면서 좋은 환경에서 살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생산단가가 올라가더라도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생산을 해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19년 3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19년 3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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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나무심어 황사·미세먼지 줄이자" 중국 쿠부치 사막에 27만여 그루 조림

한편, 경기도는 중국발 미세먼지 및 황사 저감을 위해 한·중 청년 단체들과 손을 잡고 오는 2023년까지 중국 네이멍구(内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에 27만 5천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는 '제3차 중국사막화방지 조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중국 쿠부치 사막 조림사업의 연장선상이다. 도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두 차례의 조림사업을 추진, 이 일대 474ha면적에 버드나무 등 12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

주중대사를 역임한 권병현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 대표는 "미세먼지와 황사 저감을 위해 노력해온 경기도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 사업은 단순히 사막에 나무를 심는 차원을 넘어, 미래세대의 교류를 포함한 환경·문화·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한중 양국 간 협력강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국 측과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해양오염 등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양국이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그:#미세먼지대책, #이재명경기도지사, #차량2부제,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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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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