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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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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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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반값'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 이런 광고를 본다면 먼저 휴대폰 판매 사기를 의심해 봐야한다. 5세대(G) 통신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불법지원금을 약속하고 판매 대금을 챙긴 후 종적을 감추는 '먹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확인된 피해 사례는 다양하다. 먼저 휴대폰 대금을 받고도 개통을 해주지 않는 사례가 있다. 이 경우는 대부분 비공개로 개설된 온라인 카페나 밴드 등에서 '반값'을 내걸고 가입자를 유인해 오프라인 판매점을 방문하게 한 뒤, 가입 신청서와 단말기 대금을 받는다. 

이후 휴대폰 판매시 약속했던 불법지원금 수준을 맞추기 어려워지면 나중에 개통하러 온 사람들에게 받는 판매 대금을 먼저 온 사람들의 불법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이렇게 되면 결국 늦게 온 사람들은 돈만 내고 휴대폰을 개통하지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500여명에 달한다.   

'정상 구매'라고 답한 후, 할부 잔금 '먹튀'

'해피콜'(추후 전화 확인)을 이용한 피해 사례도 있다. 판매자들은 휴대폰 할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내게 하고 2~3개월 후 남은 할부 원금을 완납 처리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피해자들에게는 해피콜이 걸려올 경우 정상적인 구매라고 답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판매자들은 남은 할부 원금을 처리해 주지도 않았고 피해자들은 '정상 구매'라고 답해 계약 철회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휴대폰을 구입하고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 할 때는 판매자의 '이동통신서비스 판매점 사전승낙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전승낙제도는 각 이동통신사 대리점의 판매점 승인을 이동통신사가 승인함으로써 각종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사전승낙서가 없는 판매자들이 온라인에서 사기를 벌이는 경우가 많다. 

방통위는 "판매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온라인 판매 중계사이트를 통해 거래할 때 판매자가 단말기 선입금을 가로채면 되돌려 받을 방법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휴대폰 가격이 과도하게 싸거나 택배를 통해 신분증을 요구하고, '아이폰XS ()중반 G7 몸만'과 같은 음어를 통해 현금을 돌려주는 혜택 등을 제시할 경우 계약 체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어의 경우 정확한 판매정보 표시를 하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나중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에 선입금 및 페이백 약속, 신분증 복관·악용 등에 의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사의 대리점과 판매점에 대한 교육과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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