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5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2211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동네 책방에서부터 자연휴양림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무료나 할인혜택 등도 주어진다.
서울 전쟁기념과 어린이박물관 광장에서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같이 놀자! 동동동 문화놀이터 가정의 달 특별공연'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대구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29일 홍세영, 홍기쁨 부녀가 아코디언 연주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추억을 교감하는 공연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엄마 아빠 어릴 적에'가 열린다.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백조의 호수' 공연이 있다. 무료관람 가능하다. 홀로그램 극장 광주에서 29일 열리는 인형극 뮤지컬 '어린왕자의 선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동네 책방(전국 중-소규모 서점)이 기획한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사업도 시작된다. 경기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 강원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황정산 자연휴양림 등 전국 42개소 국립자연휴양림은 오는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당일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5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신작부터 재개봉되는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전국에서 열리는 예술 체험 전시도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