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장승포항에서는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빔프로젝터 영상을 늘 볼 수 있게 된다.
거제시는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 2단계인 "지붕 없는 미술관 빛의 영상 연출"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7월 15일부터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빔프로젝터 영상 상시연출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붕 없는 미술관'은 거제 문화예술의 심장부인 문화예술회관의 가로 100m, 세로 15m의 대형 벽면에 빛을 비춰 영상콘텐츠를 연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빔프로젝터 설치와 영상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추가로 장승포항 수변공원에 음향설비 설치도 완료한 상태이다.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조선불황에 따른 지역상권 침체 극복 및 야경 명소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거제시는 1단계 '옛 여객터미널광장 고보조명 연출'과 2단계 '지붕 없는 미술관 영상 연출'을 완료했으며, 3단계 '빛의 동백수술'연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2단계 사업과 연계한 장승포항 수변공원의 음향설치로 시민들이 화려한 영상연출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상시 연출을 통해 장승포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추억을 남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