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한국감정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과 협력해 '빈집 활용 지원사업 우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빈집 활용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사업화 교육 및 컨설팅, 빈집을 활용한 사업장 제공 등의 행정지원을 하고,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빈집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신청 자격은 빈집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으로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 홈페이지(iuri.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뒤 이메일(iuri2323@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9월까지 1차 우수 아이디어를 낸 10개팀 가량을 선정한 뒤 2020년 2월까지 리빙랩 기법을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교육, 컨설팅(멘토링)을 할 계획이다. 이후 2020년 3월에 2, 3개의 최종 우수팀을 결정해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과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도심부에 방치된 빈집이 늘어나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국 최초로 미추홀구에서 전체 1197호의 빈집 실태를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강화·옹진을 포함한 인천시 전체 실태를 조사한 뒤  8개 자치구의 빈집 정비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해 2월 9일 시행됨에 따라 인천시는 한국감정원과 지난해 8월 17일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빈집 위치, 건물에너지 정보(전기) 등의 자료와 연계한 실태조사 결과를 입력해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에는 인천시청에서 전국 최초로 토지주택공사, 한국감정원과 '빈집 활용을 통한 재생사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2019년 국토교통부 주요업무인 '빈집 활용 플랫폼 사업'을 국내 최초로 인천시에 실시해 빈집 활용을 희망하는 소유자와 수요자의 정보를 빈집정보은행에 구축하여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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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한국감정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과 협력해 "빈집 활용 지원사업 우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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