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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스 레터'는 <오마이뉴스>에서 사는이야기·여행·문화·책동네 기사를 쓰는 시민기자를 위해 담당 에디터가 보내는 뉴스레터입니다. 격주 화요일, 기사 쓸 때 도움 될 정보만을 엄선해 시민기자들의 메일함으로 찾아가겠습니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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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산내면 "캠핑클럽" 촬영지 화랑의 언덕 명상바위에서 인생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관광객들 모습
 경주시 산내면 "캠핑클럽" 촬영지 화랑의 언덕 명상바위에서 인생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관광객들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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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정환 시민기자
 
여행 기사는 정치나 사회 분야만큼 '시의성'이 중요합니다. 지금 꼭 소개해야 하는 소식인지가 뉴스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기준이란 뜻이죠. 반대로, 알맞은 시기나 적절한 기회를 놓친 보도는 힘을 잃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벚꽃이 진 다음에 벚꽃축제를 알리는 기사가 그렇습니다. 필자의 감상을 담은 에세이라 할지라도 여행지에 다녀온 지 한참이 지나 쓴 기사는 마찬가지로 '뉴스'가 되긴 어렵습니다. 그 사이에 공간의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으니까요.
 
국내·외 여행 기사를 쓰시는 한정환 시민기자의 장점을 하나 꼽자면 바로 '시의성'입니다. 여행지가 대개 경상도 지역으로 한정됐는데, 그 안에서 매번 시의적절하게 가볼 만한 장소를 선정해주십니다.

JTBC <캠핑클럽>에서 핑클이 다녀가며 유명세를 탄 경주 화랑의 언덕이나, 최근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의 최신 정보를 발 빠르게 전하는 식입니다. 기사를 읽고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글인데요. 그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 이효리 앉았던 바위, 이젠 1시간 줄 서야 합니다(http://omn.kr/1lazv)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 '프로불편러'가 반가운 이유
 
일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대화나 행동을 보며 '그건 아닌데' 싶을 때가 자주 있나요? 불의나 불공정, 또는 시대에 어긋난 감수성을 마주할 때면 할 말이 머릿속을 가득 메우나요? 그렇지만 괜히 이야기했다가는 '프로불편러'가 될까봐 망설이시나요?

앞으로는 참지 마세요. 하고 싶은 말도 하면서 그 말로 세상을 바꾸는 데 힘을 보태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오마이뉴스>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고, 저희는 그분들을 '시민기자'라고 부른답니다.
 
→ 불만이 없어서 기사를 못 쓰겠다는 시민기자(http://omn.kr/1lcvg)
 
시민기자의 책이 또 나왔습니다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 책표지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 책표지
ⓒ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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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시민기자의 첫 책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가 나왔습니다. 프리랜스 아나운서인 그가 <오마이뉴스>에 연재해온 기사 등을 모은 에세이집이에요. 아버지의 막노동과 어머니의 가사노동이 자신의 삶에서 어떤 의미였는지를 사유한 과정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임희정 시민기자의 글을 편집하며 자주 울었어요. 부모님을 향한 그의 후회와 반성 앞에서 언젠가 저 역시 겪었던 감정과 감각이 되살아났기 때문이에요. "아빠는 그저 평생 누구보다 성실히 노동했을 뿐인데, 못난 딸은 그 노동을 창피해 하며 자랐다" 또는 "어른이란 엄마처럼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아픈 것도 잘 참아야 하는 사람 같았다" 같은 문장을 읽을 때면 제 마음도 쓰라렸습니다.
 
그러나 슬프기만 하진 않았어요. 부끄러움을 부끄러운 채로 두지 않고 극복해내는 임희정 시민기자의 용기를 보며 많이 배웠고, 그런 그의 글을 다 읽고 나면 제 마음 또한 단단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나의 아픔을 돌아보며 새살이 돋우는 것이 어쩌면 글쓰기의 치유력이 아닐까 싶네요. 포기하지 않고 책을 완성해낸 임희정 시민기자님, 축하드립니다.
 
→ 임희정 아나운서의 '나를 붙잡은 말들' 연재 보기(http://omn.kr/1k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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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 - 평범하지만 특별한, 작지만 위대한,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임희정 (지은이), 수오서재(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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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부 에디터. "쓰는 일에, 그렇게 해서 당신을 만나는 일에 나는 어느 때보다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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