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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사 인사에 대해 “검찰 인사 과정에서 발생한 검찰의 항명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사 인사에 대해 “검찰 인사 과정에서 발생한 검찰의 항명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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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법무부의 검찰 간부 인사 이후 서초동과 여의도가 동시에 들썩이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검찰 일각의 반발 조짐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비판에 힘을 싣고 있다(관련 기사 : 추미애의 작심 비판 "윤석열 총장이 내 명 거역... 6시간 기다렸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인사 과정에서 발생한 검찰의 항명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다"라며 분노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추 장관과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 "어제 내게 한 말을 보면, 추 장관은 (인사) 절차를 철저히 지켰다"라며 "검찰총장이 제3의 장소에서 명단을 가지고 나오라고 (장관에게) 요청했다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러니 개혁 요구 많았던 것... 반성부터 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사 인사에 대해 “검찰 인사 과정에서 발생한 검찰의 항명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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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인사 단행에 엇갈린 여야 반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단행을 두고 10일 여야가 서로를 향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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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제청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검찰청법 34조 규정을 추 장관이 위반했다는 비판에 직접 반박하고 나선 것. 이 대표는 "검찰청장이 의견이 있으면 법무부장관실에 가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라면서 "제3의 장소에서 만나자고 하는 것은 장관의 고유 업무를 침해하는 것으로, 인사는 외부 노출이 돼선 안 되므로 청사 밖에서 논의하자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검찰이 지금까지 이런 행태를 해왔기 때문에 검찰 개혁 요구가 많았던 것"이라면서 "검찰은 이번을 계기로 자기를 혁신하고 검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반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을 향해 "항명이 아니라 숙명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남은 검찰개혁 법안인 검경수사권 조정안 통과의 명분도 같은 맥락에서 찾았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인사가 검찰이 국민의 조직으로 쇄신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오는 13일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 처리가 예정돼 있는데, 검찰이 더 이상 권력자가 아닌 국민의 검찰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검찰 인사를 치켜세우는 데 열중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같은 자리에서 "이번 인사는 검찰이 우리 헌법 체계 안에 있는 정부 조직 중 하나라는 점을 분명히 한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과정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설훈 최고위원 또한 "이번 인사는 절차 상, 내용 상 전혀 문제가 없다"라면서 "이번 인사의 의미는 검찰이 권력 수사를 하지말라는 것이 아니라 할 일을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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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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