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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27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설명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7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설명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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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8명이다. 경남지역 확진자들은 비교적 감염 경로가 명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도와 시군은 질병관리본부(질본)로부터 받은 신천지교회 교인 명단을 받아 대구 예비 참석 여부와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도와 시군은 그동안 자체 입수한 교인 명단을 통해 파악해 왔고, 질본 자료와 비교해 조사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 자료'를 통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류했다. 48명 가운데, 신천지교회 관련 22명, 대구경북 관련 11명, 창원 한마음병원 관련 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5명, 부산온천교회 관련 3명, 해외여행 1명이다.

이날 낮에 추가 확진자 2명은 모두 거창에서 나왔다. '경남 47번' 확진자는 거창에 거주하고 있는 1971년생 남성으로,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환자는 경북 안동 확진자와 지난 2월 15~16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남 48번' 확진자는 '경남 47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1975년생 여성이다. 이 환자는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창원 한마음병원에서는 의료진과 직원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 상태다.

경찰이 배치되어 24시간 출입통제되고 있으며, 창원시청과 적십자, 경남도청에서 생수와 종이컵, 수건, 화장지, 위생용품, 운동복, 마스크 등을 공급했다.

경남도는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PC방과 학원,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출입 자제와 방역 협조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관련해 어린이집 모니터링 결과, 어린이집 2774개소(9만 3947명)가 휴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지역 신천지교회 신도수는 8617명으로, 창원 4051명, 김해 1453명, 진주 913명, 통영 210명, 사천 102명, 밀양 74명, 거제 644명, 양산 818명, 의령 17명, 함안 59명, 창녕 42명, 고성 35명, 남해 10명, 하동 15명, 산청 18명, 함양 84명, 거창 63명, 합천 9명이다.

경남지역 신천지교회는 10곳이고 부속기관은 69곳으로, 경남도와 시군은 79곳에 대해 모두 폐쇄 조치를 했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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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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