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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방사 소속 병사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방사 소속 병사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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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산에서도 7일 오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안산시 화정천로 8길에 사는 78세 남성과 73세 여성으로, 부부 관계다. 용인에 있는 아들·며느리 집을 지난달 22일에서 23일까지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안산시는 내다보고 있다.

며느리인 49세 여성은 군포 당동 페인트 업체에서 근무하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는 지난 5일 아들로부터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사실을 전해 듣고 이 부부를 즉시 자가 격리 했다. 6일, 의심 증상이 발견돼 단원보건소에서 선별 진료를 한 결과 확진자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현재 고대 안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안산시는 확진자 자택과 주변지역을한 방역 소독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리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대처로 지역사회 감염 전파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군포 당동에 있는 페인트 도매 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 집단 발병지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최초 감염자는 이 업체 사장인 53세 남성으로, 거주지는 인천이다. 평소 당뇨병과 역류성 식도염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지난 1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4일 군포시 지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 뒤 인천 자택에 머무르다가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증상이 나타난 직원 4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안산 부부 확진자 며느리인 용인에 거주하는 49세 여성, 군포에 사는 32세 남성, 의왕시 오전동에 사는 43살 여성이다.

43살 여성은 의왕시 거주 첫 확진자로 기록됐다. 다음날인 6일 오전 이 여성의 가족 5명(시어머니, 남편, 자녀3) 중 자녀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의왕시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이 업체에서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당동 거주 32세 남성은 군포 거주자로는 첫 확진자다.

결국, 군포·의왕·안산 첫 확진자가 모두 군포시 당동에 있는 페인트 업체에서 나온 것이다.

[관련 기사] [경기] 페인트 도매업체에서 4명 확진... 군포·의왕 첫 사례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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