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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 보도를 전하는 NHK 뉴스 갈무리.
 미국 CNN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 보도를 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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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미국 CNN 방송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보도에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1일 중국 공산당 대외 연락부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김 위원장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정례회견에서 "해당 보도를 알고 있다"라며 "일본은 북한의 동향에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도 정보 수집 및 분석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하나하나에 관해 논평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미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관한) 여러 보도와 정보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논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북한에 대한 경계 및 감시는 항상 단단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도 "해당 보도에 관한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며 "미국, 한국 등 관계국들과 함께 상황을 주시하면서 정보 수집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 NH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했고, 특히 김일성 생일인 15일 태양절 행사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불참했다"라며 "한국 통일부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분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그:#김정은, #중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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