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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7시 명륜동 명륜미술관서 시음회

쌀로술쌀로초영농조합법인(대표: 이규옥)이 12년 만에 전통주 개발에 성공했다. 오는 11일 오후7시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전통주점인 명륜미술관에서 시음회를 개최한다. 내달 전통 탁주와 약주 출시를 앞두고 맛과 향, 도수 등의 상품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상품 출시는 이규옥 대표가 전통주에 입문한 지 12년 만에 이룬 성과다. 그는 원주협동조합협의회와 일본 오사카 S생협의 교류 활동으로 2007년 일본 오사카 '야마나주조'를 방문했다. 유기농 쌀을 원료로 일본주(사케)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원주에서도 전통주를 제조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대표는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겨울에는 양조장에서 그들의 술을 만들었다"며 "이듬해 봄이 되면 다시 농민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통주 상품화에 대한 꿈은 쉽게 실현하기 어려웠다. 지역 농민과 영농조합법인을 만들며 일본 연수의 꿈을 실현하고자 했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번번이 좌절해야만 했다.

그는 "기술과 인허가, 브랜드 등 높은 상품화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며 "신림면 여산골프장 문제 등 지역 사안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올해 관광두레 사업과 인연을 맺으면서 마음에 담아두었던 전통주 제조를 실현할 수 있었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을 세우고 현대양조시스템 구축 등의 지도를 받아 오는 9월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11일 품평회에서는 '12월의 양조장'이라는 브랜드로, 3종의 탁주와 1종의 약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친환경 쌀을 원료로 만든 전통주여서 출시 전 전문가 반응도 좋은 편이다. 이규옥 대표는 이후에도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서곡 양귀비, 신림 고구마, 강원도 옥수수 등 다양한 향토 탁주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주민 스스로 설립·운영하는 공동체 사업이다. 원주에서는 2018년, 문병선씨와 노주비씨가 관광두레 피디로 선정돼 지역 내 5개 사업체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대부분 올해 가을 사업체 오픈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선 피디는 "주민주도형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육성을 통해 지역의 많은 관광자원과 개발이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넘어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지역 관광두레 진행사업: ▷신림면 쌀로술쌀로초영농조합법인(전통주 제조) ▷소초면 협동조합 품다(비누상품과 체험) ▷판부면 양귀비랑 감자랑(양귀비 감자떡),  나무야(브랜딩 허브티) ▷중앙동 원주라이프체험(원주골목투어 여행사업)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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