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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화상비상행동 온라인 출범식에 6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해 목소리를 모았다.
 기후위기 화상비상행동 온라인 출범식에 6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해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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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화성비상행동, 우리 단체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로 나와 지구를 살리겠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습니다. 물티슈를 안 쓰겠습니다."

'기후위기 화성비상행동' 온라인 출범식이 지난 25일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화상회의로 진행한 출범식에는 6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출범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렇게 많은 시민이 노력하는 줄 몰랐다"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실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진행을 맡은 온라인 출범식은 참여 단체 및 개인이 기후 위기에 따른 실천 행동 약속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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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에 참가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노동, 특히 육체노동 관련해서는 여전히 '육식'을 많이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공장식 축산'의 위험에 대해 논의하고 '공장식 축산'에서 멀어지는 삶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모두의 발언 후에 기후위기 화성비상행동 출범선언문을 화성환경운동연합, 청청당당, 큰나래 협동조합, 화성 YMCA, 한살림, 화성아이쿱,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등의 단체가 이어서 낭독했다.

기후위기 화성비상행동은 출범 선언문에서 "기후위기,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해야 한다. 이제 말뿐이나 선언, 약속이 아닌, 모든 분야에서 근본적 변화와 생태적 전환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와 화성시의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조례 제정, 대응 체계 수립과 2050년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 정책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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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로 에코센터에서 준비한 단체별 기후위기 실천행동 피켓 사진 모음 영상이 상영되며 온라인 출범식이 마무리됐다.

출범식에 참여한 김수현 한살림경기서남부 이사장은 "많은 분들과 함께 온라인 출범식을 멋지게 마쳐서 기쁘고 뿌듯하다"라며 "한살림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각자 자리에서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실천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처음 준비한 온라인 출범식이라 부족한 부분도 많고 실수도 있었지만 많은 분이 함께해주시고 채워주셔서 무척 보람찬 출범식이었다"며 "이제 시작인 화성비상행동네트워크를 통해 더 나은 지구에서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기후위기화성비상행동 , #온라인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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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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